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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로데이센터] 25년 봄학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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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5-08-06 11:32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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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봄학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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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보물 같은 시간   

지인의 소개로 2024년 2학기부터 수영로 커피브레이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성경을 매년 반복하여 통독하였지만 그저 읽기에 바빴던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커피브레이크를 만나면서 비로소 나는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를 알게 되었고, 성경 말씀 한절 한절을 되새기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2025년을 맞이하면서 저는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직분으로 인한 무게감에 피로가 쌓이고, 오랜 교회 생활에 지쳐가는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예수그리스도의 본을 실천 하는 삶이 아닌 교회 생활에 힘겨운 나날로 기쁨이 없었습니다.

수영로 커피브레이크에서 2025년 봄학기 데살로니가전후서와 에스더서를 공부하면서 나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서를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세밀하시고, 나를 위한 계획하심을 느끼며 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월 튀르키예를 여행하게 하신 하나님의 미리 준비하심을 절실히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사람들은 사도 바울에 의해 예수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짧은 전도의 사역이 었지만 데살로니가 교회 사람들은 믿음의 성장이 빨랐고,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같이 생활할 때 

그의 모습을 보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배웠을 것입니다. 

또한 서신을 통해 끊임없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바울의 마음을 그들은 느꼈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서를 공부하면서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사는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냥 평생 교회 생활을 하다보니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명이 아닌 사역 중심의 신앙이 되어버렸습니다. 

기쁨은 사라지고 교회가 짐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걸 나에게 깨우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바울은 죽음을 각오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려 노력하였는데 

나는 얼마나 복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행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튀르키예 여행 시 보았던 코타쿰, 지하도시에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기 위해 

그곳에서 생활하면서도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나는 얼마나 편하게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그런데 기뻐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회개하였습니다. 

교회 생활이 아닌 하나님과 동행하며 복음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쁨, 기도, 감사가 끊이지 않는 삶을 살아 가리라 다짐하게 되었고,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에스더서를 공부하면서 모르드개는 자신의 의를 드러내지 않았고, 시험이 닥쳐 왔을 때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에스더 또한 시험이 닥쳤을 때, 금식하며 기도하고,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보다 침묵하고, 시험이 닥쳤을 때 기도하며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나의 의를 드러내려 하고, 기도보다는 한탄을 먼저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에스더서를 통해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의를 드러내기보다 하나님께 조용히 나아와 기도하라. 그리하면 너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너를 높일 것이고, 너에게 형통함을 주실 것이다." 

이렇듯 수영로 커피브레이크는 나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켰습니다.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말씀 앞에 서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세밀하게 나를 보살피고 계신 하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25년 봄학기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내 인생의 보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봄학기를 함께 했던 토요C조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토요C반 김삼희 권사 -



소감 한 마디,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2002년 12월 수영로교회에 등록한 후 지금까지 커피 브레이크에 대해 모른 채 지내다가 

사랑방 식구와 아내로부터 참여 권유를 받고 25년 상반기에 처음 등록하여 데살로니가서와 에스더서를 함께 한 23교구 공순호입니다.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너무 좋았습니다.'

20여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게 늘 갈급한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말씀 관련 훈련에 참여도 하고 개인적인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 있고, 참여자가 서로 나누는 과정이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커피브레이크는 제가 찾던 그것이었습니다.


1) 오직 말씀 만을 앞에 두고서 2) 말씀에 대한 질문들을 각자 가지고 접근하고 

3) 참여자들 모두에게 해석의 열린 틀로 진행되지만 4) 구조를 잡아주는 보조 책자와 5) 훈련 된 인도자가 있는

커피브레이크는 제가 혼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마치 숨어있는 보석들이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은 시간,

퍼즐이 맞추어지는 시간, 문맥 속에서 말씀의 한 단어, 한 구절들이 질문과 답변 가운데 살아나고, 

커피브레이크가 끝난 이후에도 전체적 의미와 나눔의 이야기들이 마음에 맴돌며 더 깊이 있게 적용을 위한 묵상이 되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월, 토 두 분 인도자님의 준비된 질문들과 폭넓은 수용, 깊이 있는 인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나눔을 함께 하신 조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살아있는 말씀에 의해 개념이 아니라 참 생명이 살아나고, 인격과 관계에서 실력이 성장하고 성숙되는 

복되고 놀라운 커피브레이크를 계속 누리기 원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문이 열려지면 좋겠습니다.


공순호 -



긴장 속에 이루어졌던 첫 인도자 경험... 귀한 은혜의 시간...

커피브레이크는 참여자들과 함께 성경 말씀을 얻고, 인도자의 질문을 따라 스스로 다양한 발견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적용 함으로써 

참여자의 신앙 성숙을 돕는 성경 학습이었습니다. 

여러 학기 동안 참여자로 있으면서 이 학습법이 직장 안에서 전도도 하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데 매우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학기에는 인도자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도자 훈련을 받으면서 조장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큰지를 깊이 느꼈고, 동시에 저 자신의 부족함도 크게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장님들이 매일 합심하여 기도하고, 사전에 개인 질문을 준비하며, 준비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점검하면서 

질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작은 분량의 질문을 만드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그러나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는 과정은 말씀을 관찰하고 해석하며 적용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저에게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첫 인도자 경험은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지만, 참여자들의 성숙하고 적극적인 반응 덕분에 더욱 풍성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토요B반 곽선령 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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