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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주님의교회 창세기1 간증-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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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살 작성일19-06-11 01:03 조회2,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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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브레이크 수요 사모반에서 공부한 김수정입니다.

처음에는 사모님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사실 답달기식 성경공부에 대한 회의적인 마음도 있었지만 질문들을 통해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사모님들과 많은 질문을 나누며 하나님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하나님이 제게 가장 크게 말씀해주신 것은 죄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너무나 특별하게 세상을 지으시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락해주셨는데 

죄로 인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는다는 것이 

과일 한 개를 먹는 것 이상으로 얼마나 큰 것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악과 이후에 인간의 타락과 살인과 횡포와 악함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보며 죄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나아가 인간이 죄 앞에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멈추시지 않으면 

하나님이 도저히 참으실 수 없을만큼 악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우리의 죄악된 모습인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전쟁과 낙태로 쉽게 사람을 죽이고, 큰 부와 세력을 구축한 개인과 나라들이 이것을 과시하며

하나님이 금하신 많은 것들을 인간의 권리라는 이름으로 취합니다. 창세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는 

악한 이 세상을 보며 참으로 안타깝고 우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하셔도 돌이키지 않고 

끝이 보이지 않는 죄와 답이 없는 것 같은 악한 이 세상이 소망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를 공부하면서 오히려 예수님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없다면 우리에게 정말로 아무런 소망이 없는데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부터 약속하셨던 사람의 아들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절망 중에 소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는 절대로 죄를 벗어나거나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인간인데 하나님이 일방적인 사랑으로 구원의 길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심으로 캄캄한 칠흙 같은 인간의 세계에 유일한 생명과 소망의 길이 생긴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아무 소망이 없는 자에게 비로소 소망이 생긴 사건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이렇게 악한 세상 속에 하나님의 사람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죄로 가득해지는 속에서도 죄가 아닌 믿음의 길을 살았던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벨, , 에녹, 노아창세기의 수천년이 흐르는 동안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은 손에 꼽을 만큼 아주 소수입니다

그들의 숫자로는 인류의 거대한 악한 흐름을 되돌이킬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새롭게 쓰셨습니다

이것을 보며 제 안에 생긴 또 하나의 소망은 우리가 비록 수는 적고, 악한 이 세대의 큰 흐름을 되바꾸는 힘은 없을지라도 

하나님께는 단 한 사람이라도 믿음으로 온전히 사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가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과 삶의 순도를 보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세상의 악함에 기가 눌려 세상이 변화될 것을 포기하기보다는 

소수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도 새롭게 역사를 써가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의 믿음,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사단의 교묘한 계략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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