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온라인 모임] Online Zoom 통해 “Summer School” 진행 중- 세리토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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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0-06-30 23:09 조회2,0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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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Zoom 통해 “Summer School” 진행 중
세리토스 센터
디렉터 : 웬디 박
세리토스 센터 디렉터로 섬기고 있는 Wendy 박입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3월 첫주부터 갑작스럽게 소그룹 모임이 중단되고, 처음 1-2 주는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그냥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격주 토요일마다 모이던 디렉터/인도자 모임은 Zoom으로 대치되었고 각 Center 의 디렉터들에게도 Online 소그룹 모임에 대한 교육과 소개가 있었지만 저희 Center 는 곧바로 Online 모임을 할 수 없어서 화요일 오전 10시에 다같이 기도의 시간을 가져 왔습니다.
곧바로 Online 모임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디렉터인 제가 컴맹인데다가 또 완전 기계치라서 엄두가 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소그룹 모임을 안 하는것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너무 커서 인도자 회의를 하였는데, 인도자 모두가 Zoom 모임은 아직은 아닌 것 같다는 만장일치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훨씬 편해졌고 Online 성경공부에 대한 부담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격주로 Zoom을 통한 디렉터/인도자 모임에 참석하며 Online 성경공부에서도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이 있음을 느끼면서 한동안 편안했던 제 마음속에 또 다른 부담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 부담은 제가 인도자분들에게 Online 소그룹 모임을 체험해 볼 기회도 주지않고 내리게 된 결정 때문이었습니다. 세리토스 센터의 인도자님들과 같이 Online 소그룹 모임을 해 보고 나서 Zoom으로 진행하는 모임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자님들을 6명씩 Small Group 으로 나누어서 Mandatory 로 한번 Zoom으로 모여 말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인도자분들이 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리는 Zoom 으로 Summer School을 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Online 말씀 소그룹은 은혜가 덜 할거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말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공부하는 것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 Online Zoom 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았을 때 이 방법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하면 할수록 Online 말씀 소그룹 모임의 다른 유익이 있다는것도 발견해 가며 지금은 나름대로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5월 12일에 봄학기 공식 일정을 마치고 5월 19일 부터 11주간동안 창세기 I 을 가지고 Online으로 Zoom을 활용해 Summer School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9월 개학 때에 어떤 상황이 될 지는 모르지만 지금 진행중인 Online 모임이 앞으로 커피브레이크 말씀 소그룹에 대비하여 준비 되어가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책선정>
저희는 원래 세리토스 Center 에서 창제기 II 를 공부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창세기 II 공부의 유익을 위하여 창세기 I 을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특별한 이유 때문에 창세기 I 을 하고 있지만 처음 Online 소그룹 모임을 할 때는 조금 더 짧고 이해가 쉬운 책이 나을듯 합니다.
<인도자 모임>
Online 공부는 많은 인원이 같이하기는 나눔이 어려운 관계로 6명으로 제한하고 <인도자외 5명> 화요일 오전 10시의 공부를 위하여 인도자 모임을 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이렇게 2 반으로 나누어서 하고 있습니다. 각 반의 성경공부가 같은 흐름으로 가기 위해서 디렉터는 2번의 인도자 모임에 다 참석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반 배정>
Summer School 이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기존의 반들이 같이 공부 하는것이 아닌 다른 인도자, 또 다른 학습자들과 한 반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Center 안에서 서로 잘 몰랐던 사람들과도 만날수 있었고 또 다른 인도자들을 자연스럽게 체험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날짜와 시간>
원래 계획은 기존에 모이던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했지만 ‘체험반’이 정해진 후에는 그 그룹원들과 상의 하여서 시간과 날짜를 바꾸게 된 소그룹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오전 10시’ 그룹을 비롯하여 ‘화요일 저녁’, ‘목요일 아침’ 그룹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3주는 목요일 저녁마다 Online 인도자 Meeting 을 가졌습니다. 이유는 처음해보는 Zoom 모임이라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Feedback 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그시간에 많은 위로와 격려가 있었습니다.
세리토스 센터의 모든 인도자님들이 부담을 가지고 인도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즐겁고, 뿌듯하고, 보람되게 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간증 - 김안나 사모>
3월부터 코로나 outbreak 으로 커피브레이크 센터는 문을 닫게 되고 격리 시간(quarantine)이 시작 되면서 나는 처음 경험하는 시간들이 마냥 기뻤었다. 아이가 학교를 안 가니 일찍 안 일어나도 되고 늦잠도 자며 휴식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자유는 아들과 나를 무질서, 게으름, 무기력한 삶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육이 원하는대로 먹고 자고 미디어보고...
이런 삶에서 나를 깨우고 보호하고 구원해 준 것은 Zoom 커피브레이크 모임이였다.
3월에는 아는 사모님이 참석하시는 애나하임 센터분들과 출애굽기 말씀 공부를 하였고, 저녁에는 교회 커피브레이크 모임, 그리고 창세기 말씀 공부는 쎄리토스 센터와 함께하며 모두 3개의 모임을 하게되었다.
Zoom이 아니였다면...3곳을 오고가며 체력적으로 힘들었겠지만 Zoom이기에 집에서 편한 마음과 몸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출애굽기 모임에는 타주 사는 보고 싶었던 친구 사모 얼굴도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 코로나로 인하여 더 많은 시간을 말씀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하였고, 이 시간들이 두려운 시간이 아닌 영적 군사로 세워주신 것 같아 정말 유익한 시간들이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간증 - 최지윤 자매>
집에 있는걸 퍽이나 좋아하는 나에게 stay home order는 오히려 더 삶에 안정감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과도 하루하루 같은 생활의 반복이지만 매일매일이 새롭게 느껴지고 잠이 오지 않을만큼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생각과 계획으로 꿈에 부풀었다. 이런 평안함이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게을러지지 않으려 매일같이 아이들과 7시 기상해서 동네를 돌고 계획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커피브레이크 줌미팅과 교회 다락방 줌 미팅의 시작은 나에게 또 다른 challenge가 되었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어색함이 나를 또 어색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창세기를 매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줌미팅의 어색함은 잠시였고 매주 그 시간이 기다려지게 되었다. 매주 들은 창세기의 놀랍고 신기하고 재밌는 말씀내용들을 아이들과 함께 나눴다. 이제 6학년이 되는 딸은 내가 나누는 내용들에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딸은 교회 소그룹 줌미팅이 어색해 안하고 있었다. 나와 같은 성향이기에 “그럼 예배만 드리고 줌은 하지말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 어색함과 불편함이 결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장애가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딸에게 나의 생각들을 전달하였고 딸은 바로 그 주부터 줌으로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였다. 소그룹 모임이 끝난 뒤 하길 잘한 것 같다며 나에게 고맙다고 하는 딸의 모습이 기특했다.
때로는 연약함으로 뛰어넘어야 하는 것들을 포기할 때가 많이 있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용기를 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 신뢰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게을러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나에게 그 열심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열심은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하며 반성하게 하셨고 다시금 재정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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