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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감사의 글 - 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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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0-11-18 02:57 조회1,7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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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감사 나눔 

애나하임 센터 - 장유미 자매


구원받고 오늘날까지 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이 있었지만, 올해9월부터 zoom으로 시작한 커피브레이크 모임을 통해서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  많아서 이 짧은 글을 통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작년에 잠시 휴직하고 쉬면서 자진해서 애너하임 커피브레이크를 찾아 성경 공부를 하면서 교제도 했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아쉽지만 커피브레이크 모임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리더셨던 크리스틴 신 집사님이 절 잊지 않으시고 올 가을학기는 팬데믹으로 복음방송국에서 모이지 않고  zoom으로 모이며 편의에 따라 저녁 시간에 모임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고 일을 끝낸 후 다시 커피브레이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뻤었습니다. 

매번 모일 때마다 소그룹분들의 서로 다른 모습만큼이나 각 개인의 색다른 시각에서 느끼는 깨달음을 서로 나누고 늘 읽어왔던 말씀을 새로운 하나님의 관점에서 더 깊은 곳까지 배울 수 있어서 전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또한 더 감사한 것은  우리 모임의 모든 분들이 제 수술 전에 같이 합심 기도를 해주시고 계속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작년 CT Scan으로 제 몸에 있는 문제는 찾았지만  너무 흔한 병이 아니어서 병명도 모른 체 아무런 치료도 못 받고 1년을 보냈고 올해 7월말에는  작년보다 더 나빠져 있는 검사 결과와 마침내 알게 된 희귀한 제 병명은 저에게 더 많은 혼란스러움과 걱정을 주었습니다. 당장 죽고 사는 병은 아니였지만 의사들도 너무 경험이 없어서 그냥 눈에 보이는 원인부터 수술하고 그후에도 계속 결과를 지켜보며 더 치료를 하자고 하는 너무 믿음이 안 가는 의견들뿐이었고 검사를 더 할 때마다 듣게 되는 결과 내용들은 더 나에게 걱정만 주었고 의사들도 다들 잘 모르겠다는 말들뿐.. 참 막막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커피브레이크 모임에서 같이 말씀과 간증들을 나누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안에 있는 내가 무슨 걱정을 더 해야 하나"하는 용기가 생기고 수술 전까지 우리 모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눈 작정 기도 시간을 통해서 마음에 평안함까지 찾으며 지난주에 잘 수술을 끝냈습니다.  이번주에 휴가를 내고 집에서 회복하면서 지난 3달간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니 참 우리 모임에 한 분 한 분들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올해 커피브레이크에 출애굽기는 저에게 너무 많은 의미를 주었고 이번 모임에서 만나게 된 제 모임의 모든 분들은 저에게 기도로 하나 된 가족 같은 분들이어서 더 감사합니다.  


이제 수술 후 일주일이 조금 지났고 아직 더 회복 기간이 필요한 건지 여전히 수술 부위에서 매일 느껴지는 고통은 남아있고 어쩌면 앞으로도 더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걱정만 하던 어둠의 자세에서 늘 예비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가족 같은 신앙의 공동체를 통해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사랑을 하루하루 체험하며 더 감사하고 더 감사합니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우리 사랑반 모임의 모든 사랑의 지체들과 직접 얼굴을 보면서 식사도 대접하며 복된 시간들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서투른 저의 글을 통해 언제나 선한 것으로 그들의 자녀를 돌봐 주시는 샬롬되시는 하나님을 함께 나누며…"

사랑반 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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