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나눔] 시카고 호프만 에스테이트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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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1-12-13 23:49 조회1,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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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예수님의 부활에 소망을 얻었던 기쁨의 시간이 지나고, 10여년동안 교회 안과 밖에서 사람들과 교제하며 살아가다가 사람에 대한 실망과 미움이 싹트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정말 깊은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수많은 말씀 속 깊은 의미들을 깨달으며 사람을 사랑 하겠노라 예수님 닮아 가겠노라 결심했던 마음들이 사그라 들고 내 안에 진정 성령님이 계신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 시작하면서 어리석게 무너지는 마음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만남도 할 수 없는 텅 빈 속에서 마음의 불안이 가득할 즈음 교회에서 시작한 골로새서 나눔을 갖게 되었습니다.
zoom으로 커피브레이크를 위해 모이신 믿음의 선배님들과 말씀을 나눠가면서 교회 생활을 오래 해오신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험을 들으며 그리고 말씀 속 하나님의 도우심을 배워가며 점점 위안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들이 나만이 가진 고민이 아니고 누구나 겪으며 깨달아 가는 과정임을 알게 하시고 말씀 속에서 나의 고민의 해답을 찾기 위해 성령님께 구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특히 골로새서 1장 10절부터 시작된 신도들의 성장을 위한 바울의 기도 속에서 많은 위안을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의 기도속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 영광의 힘을 쫓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라는 글귀들 속에서 나의 아픔과 악한 마음과의 내 안의 싸움들이 자라게 하시기 위해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믿음을 다시 얻게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잃어가던 말씀에 대한 기쁨을 다시 찾게 하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오늘도 제 마음에 위안과 성장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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