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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의 발견을 마치고] 인천송현센터 24년 봄학기 종강 나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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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4-06-23 08:54 조회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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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는 끊임없이 신실하고 긍휼하신 하나님과 반대로 

끊임없이 죄를 짓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인천송현센터 24년 봄학기 “사사기의 발견"을 마치며 

각 모임에 따라 일반 간증문, 혹은 

"사사에게 쓰는 편지" 등 은혜로운 종강 모임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 함께 은혜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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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상을 받은 수요오전대면 2조 오늘 종강모임 했습니다 ~~^^ 


소감문 쓰는 거 부담을 많이 가지시길래 

질문 3가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나눔을 하였습니다.

1. 사사기 속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 

2. 그(그녀)에 대한 한줄평

3. 나의 묘비에 남기고 싶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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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매일을 믿음로 살아야 제대로 살수 있다

마지막 은혜로운 종강 모임을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그동안 사사기 나눔의 시간이 제게 큰 은혜가 되었어요. 귀한 선물 감사해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여호수아서에 이어서 사사기가 왜 바로 이어지는지

사사기 커브 나눔을 통해서 이번에 제대로 알게되었어요. 


인생은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든 어느때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려는 그 죄악된 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죄악된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사사기 나눔을 통해 확인했어요. 


그래서 저 자신을 돌아보며 제가 방심하며 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순간

제가 어떤 삶을 살 수 밖에 없는지를 깨달으며 경성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제 생각과 마음의 태도를 가지고 살도록 저 자신을 훈련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데 더 많은 힘을 써야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해요.


사사기 19장부터 21장이 사사들의 시대를 마감하고 나서 특별히 사사시대 초기에 있었던 사건들을 삽입해서 기록했다는 것도 사실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집중해서 사시기를 보지 않고 무심하게 읽고 지나갔기 때문에 비느하스가 아론의 손자이며

그가 모세 시대까지도 연결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커브를 통해 새롭게 인식하고 알게 되어 감사해요.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죄악을 대적하고 행동함으로 과감하게 몰리치는 자였지만

그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 속에서 어느새 영적인 감각을 놓쳐버리고

하나님의 열심으로 행하지 못하는 명목상의 제사장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저를 경성하게 했어요.


신앙은 매일을 믿음로 살아야 제대로 살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돼요.

한끼 양식을 먹지 않으면 그 만큼 힘을 못쓰고 그 날수가 더할수록 기운이 딸려 맥을 못추듯이

영적인 삶도 저축해 두고 꺼내 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아요. 


매일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고 살아야 제대로 영적인 힘을 내어 살수 있다는 사실을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간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재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무기력해진 제사장 비느하스의 반응을 통해 깨닫게 돼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사십년 동안 매일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나로 양식을 삼고 먹고 기운내어 살았듯이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먹고 기도 생활 하며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고 사는 것이 내 영혼의 오늘의 양식이 되는구나.

그로 말미암아 영적인 힘을 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절대적으로 꼭 행해야 할 소중한 사실을 배우게 돼요. 


매일 영적인 양식을 취하는 말씀 먹는 일과 기도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고 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다시금 사사기를 통해 깨달았어요. 


사사기 초기에 있었던 영적인 심각한 부패와 사사기 중기와 말기에 있었던 영적인 상황들은

그 무게와 경중에 있어서 다 똑같다는 사실 앞에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형태는 달라도 그 실상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고통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그래서 오늘 하루의 삶을 살면서도 나 중심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기 위해 나자신을 따르지 않을 용기를 달라고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해요.


-이명희(화요오후비대면 2조)-




기드온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사사 기드온! 

이번에 사사기를 공부하면서 많은 사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때에나 지금이나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을 보며 많이 당황스럽고 

우리의 현실을 마주하는 것 같아 민망한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사사 기드온 당신은 우리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기드온 당신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목사로, 사모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 

너무 떨리고 내가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심을 

말씀하시며 용기를 주시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지요... 처음에 우리가 두려움과 겸손함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시작한다 할지라도

무언가 잘 되어지는 것을 볼 때 하나님보다도 나를 내세우고 높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당신에게도 300명의 군사만 붙이셨더군요.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멋지신 분이십니다.

300명의 군사로 항아리와 나팔과 횃불로 미디안의 군대를 멋지게 무찔러 주시더라고요.

그것이 누구의 생각이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의 지혜임을,

또 다른 어떤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승리하게 하시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은 승리로 이끌어 주셨을 거예요, 그쵸?


저에게도 정말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앞이 캄캄해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말 주님이 교회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주님께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그 어려운 문제를 통과하게 하시면서 그 문제를 통해 다른 것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하시는 통로로 사용하시는 것을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해결하려하였다면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또 다른 문제를 만들었을텐데 주님께서 하시니까 아무도 다른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해결해 가셨습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함은 어디까지 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를 이끌어주셨는데

우리의 시선은 늘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거든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셨는데 내가 인정받고 싶어 하고 누가 나를 칭찬해주지 않을까?

직접 드러내어 말하지 않지만 당신처럼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하고 하나님께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나도 잘한다고, 인정받고 싶고, 섬김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거든요.

이것이 연약함인지 죄인지... 이것은 아마도 내가 우상이 되는 죄인 것 같습니다. 

                              

평생 동안 하나님을 섬기며 목회사역을 잘 감당해왔던 목사님들이 마무리하면서

세습과 물질에 대한 욕심, 명예로 인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늘 그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그것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으며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서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지금의 일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의 마지막을 보며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취한 금귀고리와 패물들로 에봇을 만들고 많은 아내들을 두고 첩을 두고

첩의 아들을 우리 아버지는 왕이시다라는 아비멜렉으로 지어진 것을 보며 당신 안의 욕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당신과 우리의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은 얼마나 탄식하고 계실까요... 

그 아비멜렉을 통해 당신의 자녀들이 다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은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지요. 

그런데 당신은 아시나요? 하나님이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사랑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시고 먼저 찾아가시고 구원의 계획을 스스로 이루어 가셨다는 것을.


제가 이번 사사기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발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제가 너무 몰랐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내가 죄인되었을 때에 나를 구원하신 사랑이라는 것을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사들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그들을 통해 일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시고 그들을 사랑함이 절대 포기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에 함께 거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지만 나는 하나님과 별개의 삶의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를 영원히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젠 더 이상 슬픔도 고통도 없는 곳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고 있을 기드온 사사님,

저에게 주어진 사명 믿음으로 감당하고 마지막까지 주를 높이는 자로 살기를 소원하며

주께서 천국으로 부르시는 날 온 열방에서 주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모든 열방이 주를 찬양하게 되는 날 천국에서 뵙겠습니다. 


-한연숙(화요오전비대면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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