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아름다운 손과 발이 되어; Corona Local Out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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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5-09-12 21:04 조회3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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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하든지 기초에 충실할 때 처음 시작한 사람(founder)의 뜻과 원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왜 소그룹으로 모여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는지 ‘전도와 양육’ 이란 두 개의 Key Word가 늘 모임의 목적을 상기시켜줍니다. 55여년 전, Alvin 목사님께서 교회에서 운영하던 어린이 학교 엄마들과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게 된 Coffee Break 소그룹 모임을 기억하며, 센터가 세워진 Corona 도시와 인근 지역의 영혼들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남가주에 위치해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기에, 지역 안에서 이벤트 강사와 준비 등 모든 것을 감당해야합니다.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을 통해 오히려 우리 안에 주신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자, 부르신 모든자에게 당신의 아름답고 귀한 달란트를 꼭 심어주십니다. 또한, 마음에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순종하는 자에게 순적한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몇년 전부터 커피브레이크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Corona Local Outreach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인도자들과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는 기도로 부르짖으며, 이벤트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갈 바를 모르는 막연한 기도와 회의 시간을 통하여 센터 안에 탁월한 달란트가 있는 자매님들을 이미 보내주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석이조 라는 표현이 딱 알맞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며 즐겨하다가 어느새 전문가의 실력을 갖추신 자매님들이 각 이벤트의 강사로 세워지고, 무엇보다 Outreach에 앞장서는 기쁨을 누리는 은혜도 함께 얻습니다. 매 개강때 마다, 이벤트 주제가 정해지면, 강사 섭외와 재료 준비는 물론 디지털 포스터를 만들어 문자로 센터가 위치한 교회로 오실 수 있도록 초대했습니다.
이벤트 주제는 여성들이 관심있고 흥미로운 시간으로, 꽃꽂이, 악세사리 craft, calligraphy와 선물용 꽃다발 강습으로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미리 등록하고, 아주 작은 액수라도 참가비를 내시도록 했습니다. 그 소정의 액수를 내지 않으셔도 좋지만, 커피브레이크에서 교재를 무료로 드렸을때 아끼지 않는 모습들을 경험한 터라, 이벤트 역시 최소한의 액수를 지불 하시도록 했습니다. 물론, 이벤트를 참여하신 분들이 그 액수 이상의 시간으로 즐거워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등록하신 분들의 리스트를 보고 미리 인도자들과 상의 후, 초대 손님들이 들어가실 만한 적당한 그룹과 함께 앉아 이벤트를 참여하고 간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벤트 마지막에 커피브레이크 소개는 아주 간단히 3-5분안에 맞치고 나머지는 각 소그룹 식구들에게 맡겨드릴 때 자연스럽게 성경공부 모임으로 스며드시는 것을 종종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몇년에 걸친 여러번의 이벤트를 통하여 많은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60 평생에 처음 교회를 오시는 분부터, 30대에서 80대까지 연령을 넘은 전도의 열매를 보여주셨습니다.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이벤트에는 자매님들은 물론 남편들과 시어머님과 며느리도 함께 참여하며
Coffee Break 소그룹 모임으로 함께 하게 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소그룹 모임 가운데 불신자 자매님들에게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를 주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자신과 온가족이 교회로 인도되어 구원받는 역사들도 보게 하셨습니다.
매번 Outreach를 준비하고 진행 할 때 마다, 쉽지 않은 시간을 만나지만, 우리를 찾아오셔서, 당신의 기업삼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감당할 수 없는 은혜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매번 센터 전체가 몸살을 하듯 한개의 이벤트가 끝나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다시 허리의 띠를 묵으며 잠잠히 묻습니다. ‘주님, 이제 무엇을 할까요?’ 우리가 모든 사람을 예수님께 이끌 수는 없습니다. 그저,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벽을 재건할 때 자기의 몫으로 정해진 벽을 세우는 것에 전심을 다했듯이, 부족한 저희는 심어주신 지역에서 신실하게 벽을 세워갑니다.
이 땅 어디에서 든지, Coffee Break 모임이 여전히 예수님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되길, 그분의 손과 발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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