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15회 컨퍼런스] 새로운 도전, 다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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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5-07-09 05:17 조회2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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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다시 일어남
이은혜/ East Bay Ctr
이번 은혜한인교회에서 진행된 제15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는, 저에게 다시 한 번 대학교 시절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를 통해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을 되새기게 해 주었고, 새로운 도전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허락하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커피브레이크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 시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심령이 많이 상해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 시기에 김혜란 집사님께서 다가오셔서 “커피브레이크 교재를 가지고 함께 성경공부를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해 주셨고, 그로 인해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님과 소그룹에 속한 학습자들과 함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자세히 관찰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상한 심령에 위로와 회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동안 커피브레이크에 열심히 참여하며 말씀 안에 머물렀지만, 최근 5년 가까이는 다른 사역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커피브레이크를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혜란 집사님의 다시 한번 따뜻한 권유로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커피브레이크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친 후, 배정된 소그룹 테이블을 찾아가 이틀 동안 함께할 인도자, 부인도자님, 그리고 다른 학습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바로 소그룹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나눔 본문은 사도행전 2장이었고,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시는 장면을 함께 묵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성령님의 강한 임재와 역사하심이 마음에 깊이 느껴졌고, 예전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받았던 위로와 감격이 떠오르며 감사와 감동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성령이 임하신 후 담대하게 큰 무리를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며, 대학 시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처음 만나고 은혜와 감격속에 만나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를 통해, 복음을 전할 때 나의 중심이 아닌 복음을 듣는 이를 존중하고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었고, 오랜만의 소그룹 나눔을 통해 커피브레이크가 복음을 전하기에 참으로 좋은 도구임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8장에서 에디오피아 내시가 타고 있는 달리는 수레를 향해 뛰어가는 빌립의 모습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체하지 않는 순종과 열정의 불씨를 다시 심어주셨고, 마지막 날 아침예배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의 사명에 전심전력하길 원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디모데전서 4장 10–13절 말씀은 제 마음에 깊은 울림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받은 도전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나의 소망을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 – 을 따라, 성령님을 날마다 의지하며 다시 한 번 말씀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더욱 전념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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