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6주 인도자양육을 마치고] "커피브레이크 인도자로 거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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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5-04-11 00:51 조회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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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 인도자로 거듭남"


저는 용인 은혜샘물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성일 장로입니다. 

이번 커피브레이크 6주 인도자양육을 통하여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성경말씀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30대 때부터 큐티 훈련세미나, 

SBSCC(School of Biblical Studies, Core Course) 등을 통하여 훈련을 받고, 

귀납법적 방식으로 말씀을 읽어오던 사람이었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로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한 채

2020년부터 인도자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인도자 워크숍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시간상의 이유로 전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번 6주 인도자양육을 통해 일대일의 코칭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훈련과정에서 소위 ‘사랑의 피드백’을 받았는데, 

제가 제출한 내용보다 더 긴 피드백에 다소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 저렇게 해도 안된다…” 

제가 하던 방식이 거의 다 지적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여 나누었던 것들이 다 부정이 되는 느낌을 받았고,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속에서 반발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사전조사를 준비했는데, 

이런 것들이 그저 남성들의 족보를 선호하는 취향 정도로만 취급되어지는 것 같이 느껴졌고 

열심히 준비한 것이 버려지는 것 같아 못내 아쉬웠고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본문이해를 돕기위해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문화나 사회에 대한 사전이해를 열심히 리서치 했고 

그것을 소그룹원들에게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인도자로서 중요한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2025년 한국의 시각으로만 본문을 읽게되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제공에 큰 시간을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피드백을 받고나니 제가 공부하던 방식이 다 틀렸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 동안은 교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커피브레이크식으로는 본문을 깊이 있게 묵상하기는 어렵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더랬습니다. 


그러던 중 곰곰이 생각해보니 커피브레이크는 커피브레이크만의 고유한 인도법이 있는데,  

나는 커피브레이크식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인도해 왔었구나 라는 인식이 들면서 

내가 틀린게 아니라 나의 방법이 커피브레이크에서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었구나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내가 다른 곳에서 성경공부를 한다면 나의 방식으로 해도 무방하겠지만

커피브레이크에서는 커피브레이크식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깨닫게 된 것들을 주로 설명하는 식으로 인도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커피브레이크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러한 것들을 스스로 발견 할 수 있도록 질문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깊은 묵상과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질문으로 소그룹원들이 말씀에 연착륙을 하도록 돕는 것이

커피브레이크식이구나 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기존에 누누이 설명하던 스타일을 싹 바꾸어서 일체의 설명없이 

오직 질문으로만 본문을 보게함으로 소그룹원들이 스스로 답을  생각하고 

찾아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인도법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게 되는 사실은, 좋은 질문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만들어 두었던 질문들을 나중에 다시 보면 고치게되고 다시 보면 또 고치게 되는데, 

진실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또한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가 필수인 것입니다.  


이제는 커피브레이크식의 인도법이 참 귀하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브레이크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원하고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인도자 훈련을 인도해 주신 

한국 커피브레이크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간증을 요 3:5말씀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인도자훈련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커브인도자가 될 수 없느니라.”   

     

(김성일 장로, 용인상하센터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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