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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워크숍을 마치고] 지금 저는 소그룹 사역을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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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5-02-22 12:04 조회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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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소그룹 사역을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부사역자 생활을 오래했지만 현장 목회에서 교회가 사용할 만한 교재를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제자훈련이나, 셀교회에서 사용하는 교재는 제 목회 방향과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순수하게 성경을 알아가는 성경공부 모임을 했으면 했고,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전체를 이해하고 말씀으로 세워져 가기를 원했습니다. 


때로 사역의 현장에서 '제자훈련'이라고는 했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사람의 제자를 만드는 일들을 보면서 좀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이기 보다는 교회 공동체에 필요한 제자양육이 중심이 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이 있었기에 쉽게 결정할 수가 없던 중에, 

미국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을 통해서 커피브레이크가 교리적, 신앙적으로 건전하고, 전도 목적으로 성경 본문 중심이라는 말을 듣고 

내가 찾고 있었던 성경공부 교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고민했던 부분을 응답해 주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 커피브레이크에 연락하게 되었고 무작정 워크숍 일정을 잡고 일정을 진행하는 데, 

누구도 왜하느냐? 묻는 사람 없이 만장일치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에버랜드 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교회 성도도 많지 않는 교회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게 쉽지 않는데, 

놀랍게도 중직자들과 팀장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 또한 기적 중의 기적인 것 같습니다.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면서 전도하는 교회에서 전도훈련을 받고 왔던 제가 부임 받은 교회에서 할수 있는 것은 전도였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출근길 전도와 주일 오후 붕어빵 전도를 지속적으로 해 오면서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새가족들이 조금씩 정착해 가는데, 예배 외에는 특별하게 말씀을 알아갈 모임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좋은 양육도구로 커피브레이크를 저희 교회에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워크숍을 하면서 강사님들의 살아있는 강의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강의내용 속에서 삶으로 살아내신 흔적들을 느끼게 되었고, 8시간의 워크숍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갔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워크숍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사모와 이야기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커피브레이크만 교회 안에 정착하게 된다면, 

내가 하나님께 맡은 소임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습니다. 

목회자로 내가 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우는 일인데, 

그 일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그 동안 목회를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던 부분이 다 해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강의 말씀처럼 성도들이 스스로 본문 안에서 말씀을 발견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성장 시키시고 믿음으로 세워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워크숍과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더 많은 교회 성도들이 말씀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저는 소그룹 사역을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목회의 큰 줄기를 잡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2월 20일 새용인교회 구성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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