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인도자를 세우는 피드백 특강] 피드백이 이런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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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12-23 22:17 조회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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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 이런거 였군요!  

-인도자를 세우는 피드백 특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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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토론토 큰빛센터) 

처음 [인도자를 세우는 피드백] 과정을 소개 받고서는 피드백이란 단어가 주는 내면의 저항감이 크다는 것을 느꼈고,  왜 피드백이란 단어가 나에겐 힘들게 느껴지고 부담감으로 다가올까? 라는 질문도 떠올랐습니다. 피드백에 대한 제 안의 두려움과 걱정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대면하면서 매주 과제는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주 한주 시간이 지날수록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에 내 안의 힘든 감정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세워주는 마음으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소명을 따르는 용기일 수 있다고 과정중에 나누어 주신 말씀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내 안에 상처로 남아 있는 부분을 해결하고 치유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 동안 받았다고 여긴 피드백을 돌아보니 ‘부족한 점을 드러내고 순서를 매기며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 이었으며 부정적인 지적을 피드백이라고 오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4주간 강의를 통하여 배운 피드백이란, 서로 소통하는 것이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 세워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피드백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묶였던 부분이 풀리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피드백의 롤 모델이신 예수님이 떠올랐으며 예수님의 소통 방식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상대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시고 따뜻한 사랑과 격려로 용기를 주시며 때때로 잘못할 때도 사랑 안에서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진정한 피드백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4주 강의였지만 저에게는 정말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속한 그룹이 미래의 인도자와 리더로 세움받기 위해서 건강하게 소통하며 이 모든 일을 행하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하게 간구하며 하나님의 열심이 나의 열심보다 더 크고 놀라우심을 실제로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수고해 주신 강사님과 함께 소통해 주신 모든 인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박윤이 (토론토 큰빛센터) 

[인도자를 세우는 피드백] 특강 공고가 나왔을 때 저와는 무관한 듯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장로님의 특강 등록 권유를 받은 후에는 핑계를 대며 거절할 구실을 찾다가 순간 망치로 한 대 얻어 맞은 듯 ‘이건 아니지’ 하는 자각과 함께 핑계를 내려놓고 특강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여를 결정하고 나니, 과연 인도자(사람)를 세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피드백을 통해 인도자(사람)를 세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으로 특강에 대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더해질수록 커피브레이크와 피드백에 대해서 정리되지 않았던 몰랐던 혹은 잘못 알았던 나의 지식과 방법과 생각들이 수정되고 조금씩 정립되어 갔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제가 생각해 보게 된 몇 가지 키워드 (관계, 소통, 신뢰, 경청, 칭찬, 격려, 응원, 수용, 다름의 인정)를 통해 인도자(사람)를 세우는 피드백이란 각자의 생각과 방식과 표현 등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 가운데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고 부족한 점을 격려와 응원으로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강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저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 “나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서 이 정도면 괜찮아 하는 안일함과 게으름이 나의 변화를 막고 있는 장벽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부족한 나에게 지속적으로 용기를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성령님의 피드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모임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내 생각에 갇혀 안일함과 게으름 가운데 있으려는 나를 더 넓고 멋진 세상으로,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성숙할 수 있는 세상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리며 특별히 성실과 정성 그리고 열정으로 강의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박주연 (토론토 큰빛센터) 

저는 Feedback이 이렇게 긍정적이고, 사람을 세워주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는 동역인지를 몰랐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커피브레이크의 소그룹 나눔에서 뿐 아니라 삶의 어떤 관계속에서도 온전한 Feedback을 받아 본 적이 없거나 받을 만한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해 봅니다. [인도자를 세우는 피드백] 특강의 첫 시간에 임할 때는 특강을 통해  좀 더 제 자신이 온전한 인도자로 서며, 더 나아가 다른 인도자들을 커피브레이크의 방식대로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과정이 진행되면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저의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 몇년 전, 둘째 아이와 갈등이 있었고 그것을 직면하여 풀려는 아이의 방법과 시간을 두고 생각한 후 대화하자는 나의 방법 때문에 좀처럼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깨닫게 된 것은 저에게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하며 '회피' 라는 방법으로 문제를 덮으려는 습성이 있음과 이것이 더 많은 갈등을  키워오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지요. 아이를 헤아려주는 마음, 인정과 격려의 언어, 그리고 용감한 직면이 필요한 줄 알면서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특강을 통해서 하늘의 언어를 배웠습니다.  제시 되어지는  구체적인 예시들 자체가 제게는 힐링과 같았습니다. 특강은 아주 구체적이었고 실제적이어서 천천히 다시 훓어보며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강사님은 학습자들 한분 한분의 말을 집중하여 들으시고, 주요 단어를 다시 언급하시고, 질문으로 말하는 분의 생각을 확인, 혹은 정리시켜 주심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 Feedback의 중심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시간, 마지막 질문은 처음 어떤 기도로 이 특강을 시작했으며 어떤 기도 응답을 받았냐는 것이었지요. 처음 저의 기도 제목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변화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고, 이제 특강을 마치며 마음속에 든 생각은 사랑이란 두 글자였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이든, 삶의 관계이든 사람을 조금 더 사랑한다면 나와 공동체를 사랑의 언어로 회복시켜 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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