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6주 인도자 양육 훈련] 아실만도 하실 텐데... 너무 잘 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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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11-03 10:43 조회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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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도 하실 텐데... 너무 잘 아셔서  

임윤영

과테말라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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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피브레이크에 대해 문외한 사람이었고 목사님이 시키면 순종하는 것이 신앙인 인줄 알며 살아왔던 지라 이번 커피브레이크도 목사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엇습니다.

커피브레이크에 대한 것을 듣고 처음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제 마음에는 ‘우리 목사님은 나에 대해 아실만도 하실텐데, 어떻게 이런 것을 시키셨을까?’하는 의문점과 서운함, 원망이 함께 있었습니다.


처음 1과는 커피브레이크에 대해 잘 해봐야지 하는 마음만 앞섰을 뿐, 성경을 어떻게 보고  관찰하며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그에 대한 답도 하지 못한 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첫 인도를 어영부영하며 하게 되었고 갈수록 제 자존감은 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강사님의 말을 들으면 알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몇 주를 지내게 된 것같습니다.

한 주 한 주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내 갈급하고 목마른 마음에 더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고, 내가 바라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바라보게 하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화요일 저녁마다 만나 나누었던 우리 화요팀의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말씀을 같이 관찰하고 나눌 때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도 나눔을 통해 다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나누며 은혜가 되었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펼치실 계획에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고통이나 어려움도 하나님이 주셨다라고 만 믿고 싶었던 내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던 속마음을 마지막 시간까지 하나님은 제게 말씀해 주셨던 것같습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주 안에 있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더 넘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모자란 저를 강사님은 인상 한번 안찌푸리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같이 공감해 주시고 계속 같은 실수의 반복에도  인내하며 인도해 주신 강사님께 이 시간을 빌어 너무 감사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모습 또한 제 안에도 지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목사님은 나에 대해 모르셨던 것이 아니라 너무 잘 아셔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을 아시고 발을 딛게 하신게 하닌가 깨달으며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시간에 말씀으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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