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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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10-06 16:39 조회1,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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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방수향 전도사/ 애너하임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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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월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를 마친 후, 20239월 저희 교회에서는 이웃 전도와 양육을 목적으로 커피브레이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아주 연약한 작은 씨앗과도 같았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연약했습니다. 처음엔 입을 떼는 것도 어려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삶이 힘겨워 슬픔에 잠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남편의 죽음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견디기 어려운 고통으로 교회를 떠났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가 어려워져 삶이 무의미해져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연약한 사람들을 성령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먼저 찾아오셨고 커피브레이크 모임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연약했기에 우리는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숙제를 하며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연약했기에 우리는 말씀을 관찰하고 질문하면서 함께 말씀을 배워 나갔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에게 경청하면서 아주 조금씩, 자연스럽게 마음을 터놓는 관계가 되어갔습니다. 심지어 우리들의 본성 안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생각들과 낙심했던 마음들, 나쁜 생각들도 솔직하게 드러내놓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부르짖어 기도했고, 만날 때마다 새로운 기쁨과 새로운 소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들의 삶의 변화를 통해 성령님은 또 다른 예비하신 사람들을 지금도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가정에서, 성가대에서, 구역에서, 선교회에서, 일터에서 기쁨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한 사람그 한사람에게 집중하며 또 다시 함께 말씀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어느 덧, 1년이 지난 요즘 우리는 다시 또 다시 사랑으로 꿈을 꿉니다. 연약한 작은 씨앗이 조용히 싹을 틔우고 조금씩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 튼실히 자라나 생명나무가 된 우리들처럼!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회복되고 변화될 그 한 사람, 준비된 제자, 그 한 사람을 통해여전히 일하고 계신 성령님과 함께 또 다른 연약한 작은 씨앗을 찾아 나섭니다. 소리 높여 찬송하며! 함께 감사하면서요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시편 3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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