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동부-제14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10년의 소망과 계획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06-30 21:44 조회1,30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0년의 소망과 계획
최유선
토론토 영락교회
2018년 만난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를 통해 맛 본 말씀의 보화를 발견하는 기쁨은 마치 금광에서 보석을 캐내는 것 같은 흥분과 감격이었습니다. 질문을 통해 말씀에 접근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생동감이 있어 소그룹 인도자로 섬기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고 앞으로 10년후엔 반드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워크숍’에 등록하고 참석하였습니다.
커피브레이크는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성경을 공부하고 교제하며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워크숍’을 통해 커피브레이크가 전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경 공부 모임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학시절 선교단체 통해 훈련을 받으며 열방의 민족을 향해서 세계 복음화를 외쳤던 저 였지만 지금은 행동은 없고 마음 한 켠에 숙제로만 남겨두었던 전도에 대한 부담이 ‘ 아 바로 이거야’ 하는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생명의 말씀이 친히 믿지 않는 자들에게 증거하여 진리를 발견케하고 예수그리스도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성장하도록 돕는 말씀 소그룹 사역이 소심한 저에게 또 다른 전도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사님들의 예화를 통해 실제로 이 사역을 통해 불신자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이야기를 듣고, 심지어 강사님들 중에도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이 사역에 헌신하게 된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들었을 때 놀랍기도 했지만 뭔가 소설 속 이야기처럼 멀게 만 느껴졌었는데, 이 번 컨퍼런스 통해 온라인에서 낯익은 강사님들을 직접 만나고 강의를 들으며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다가왔고 또 각 지역에서 섬기시는 인도자님들을 직접 만나니 동기부여도 되고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소그룹 인도자 양육 과정에 참여했을 때 10년 플랜의 한 준비과정이라 여겼고 또한 무한 긍정으로 피드백을 해 주신 인도자님 덕분에 큰 부담없이 훈련 과정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한 10년을 훨씬 앞 당기셔서 5년 만에 생각지도 못한 소그룹 인도자로 세워졌을 때, 경험 많으신 인도자님들이 이번 컨퍼런스에선 대거 부인도자로 섬기신다는 걸 알게 되어 부인도자님께 뒷감당(?)을 맡김으로 큰 부담은 덜 수 있었지만 경험도 별로 없고 인도자라는 이름이 주는 막연한 무게감은 여전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일 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성령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며 소그룹을 인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장을 휴가내고 사흘이나 가족을 내팽개칠(?) 만큼이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이신 한 분 한 분이기에 첫 모임부터 마음 활짝 열고 나누시는 모습에 감동되었고 겨우 4번의 모임으로 언제 친해지며 ,언제 깊은 나눔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를 걱정했던 저는 성령님 하시는 일에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각 형편과 상황에 맞게 깨닫게하시고 그렇게 각 모양으로 만난 예수님을 고백하는 자매님들을 통해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컨퍼런스를 마치며 제 안에 또 다른 10년의 소망과 계획이 생겼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그 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성장하고 번성하는 모습을 제 눈으로도 직접 보고 싶다는 소망이 바로 그것입니다. 잡은 것을 놓치지 않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인내할 수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