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동부-제14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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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06-30 21:20 조회1,2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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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김운화 집사
토론토 영락교회
저는 14회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에서 16조 인도자로 섬겼습니다. 컨퍼런스 전날까지 바닥난 체력 때문에 3일간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잘 버텨 낼 수 있을지가 제게는 가장 큰 염려 였습니다. 저로 인해 소그룹원들이 곤경에 처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분들에게 기도를 부탁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저의 소그룹원들 중에 두 분이 이번에 커피브레이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 그 분들에게 저의 인도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니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이 또 저를 압박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마음으로 컨퍼런스를 맞으며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시간들은 오직 주님의 시간입니다. 주님이 말씀을 통해 직접 저희 소그룹원들 각자에게 주시고 싶은 메시지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저는 다만, 주님의 일을 위해 지혜로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제 입술을 사용하여 주세요"
인도를 하면서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드리려고 했습니다. 소그룹에서 처음에 다소 서먹했던 분위기가 말씀을 읽고 나눔을 하면서 어느 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고 친밀해졌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심이 느껴졌습니다. 주님께서 밝혀 주시는 뜻을 따라 주께 더 헌신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시는 소그룹원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끌려오듯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주님은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격려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심이 깨달아 졌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믿음도 연약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은 있었지만,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막연했던 제게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제가 어디에 서 있는지, 제가 선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제가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길 원하고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컨퍼런스는 끝났지만, 예수님 말씀안에서 저희 16조 자매님들과 함께 보낸 행복했던 시간이 제게는 아직 짙은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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