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발견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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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10-09 23:52 조회1,2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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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한 보물들
조형인/ 필그림선교교회
[성경발견학습_중립적 질문을 중심으로] 특강을 통해 발견한 보물들이 참 많은데, 몇가지만 꺼내봅니다.
특강에 등록하며 가진 처음 마음은 인도자로서 그리고 부인도자들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메일로 받은 자료들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했던 “우리 주님처럼,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강의 첫 날부터 익숙치 않은 감정 들여다보기와 신념 찾기를 배운 후, 매일 틈틈히 적용하며 두 주차 쯤 되었을 때 제 시점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내 시점이 아닌, 타인의 시점도 아닌, 제3자의 시점으로 바라보게 되는 변화였습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제 자신에게 더 솔직하게 되었고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점을 생각하게 되었고 환경을 떠난 안전함이 느껴졌습니다.
감정 근육을 훈련하며 얻은 두번째 유익은 제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더 즐기게 된 것입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일 바쁜 일정으로 살다보니 매 순간 다음 할 일들을 생각하며 사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는데, 스스로 훈련을 하면서 자녀들과 포옹하는 순간, 남편과 식사를 할 때, 친정 엄마와 통화를 할 때 등 소중한 관계 와의 순간들을 즐기는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면서 다른 이들에게 더 경청하는 훈련이 동시에 됨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것도 큰 유익이고 감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만드는 제 태도의 변화입니다. 그것은 강의와 피드백을 해 주시는 강사님의 영향이 큰데, 강사님의 피드백에서 진심과 겸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강의의 내용도 제가 배울 것이 많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분의 말씀을 향한 사랑과 수강자들에 대한 배려와 기대가 느껴져서, 나의 질문 만들기 태도엔 교만이 있고 사랑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질문들처럼 질문 안에 어떻게 사랑과 배려를 함께 넣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 저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 강의를 마치고 나니 함께 들은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배움을 하는 중이었지만 그 모습들에서 아름다움을 보며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기도제목에 대한 응답은 살아가면서 미래진행형이 되겠지만, 작은 실패도 모두 선하게 하실 주님을 믿기에 제가 속한 여러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연합에 대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순종으로 변화되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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