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서부-제14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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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07-24 21:51 조회1,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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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우유빈

LV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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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4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중 서부지역에서 요한계시록을 통해 만난 우리들의 밝은 빛 되시고, 생명수 되시며, 든든한 버팀목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높여 드립니다. 할렐루야!


저는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성경공부를 시작한 지 반 년도 안된, 그래서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가 무슨 모임인지 잘 모른 채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네바다주 헨더슨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라스베가스 바로 옆동네입니다.


제가 남편과 함께 남가주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지 3년 정도 지나는 동안 교회다운 교회를 찾지 못해 너무도 외롭고 힘들어 할 때, 저를 줌비디오 커피브레이크 모임으로 인도해 준 소중한 친구가 컨퍼런스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등록도 마감했고 또 저 역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는 터라 다음 컨퍼런스에 함께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랬던 저와 제 친구가 각기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이고, 은혜이며,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을 체험한 경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체육관에서 300여명 정도의 참가자가 3일간 함께 모였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여 각자 시간과 돈을 써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정, 순수함, 생기와 활기를 통해 천국을 아주 조금이나마 맛본 듯 했습니다. 소그룹으로 만난 자매들은 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 안에서 만났기 때문에 친근하기가 평생 한솥밥 먹던 식구 같았습니다. 여러 순서들과 만남들 속에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이런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 한번 안 와보고 천국 갔다면, 예수님께 섭섭할 뻔 했습니다.^^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계1:13-16)


처음과 마지막이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모습!~ 말씀을 통하여, 예배를 통하여, 찬양을 통하여, 섬기시는 분들을 통하여, 또한 소그룹 모임을 통하여 깊이 만나고 생각한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참으로 크시고, 강하시고, 위대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돌보시는 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알고 있던 예수님의 모습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의 무엇이 달라졌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의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용모, 뿜어져나오는 아우라, 보자마자 요한처럼 바로 그 앞에 엎드러질 수밖에 없는 모습의 예수님,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없는 위엄이 있었는데, 이번 시간들 동안 그 위엄 속의 한없이 따뜻하고 친근한 예수님을 보게 되어 완전히 다가서게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죽었다가 살아나심으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승리하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이제 그 앞에서 돌아서서 제 등 뒤에 계신 예수님과 함께 두려움 없이 세상을 맞설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제 뒤에 서 계신 예수님, 모든 것으로부터 저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며, 제 대신 싸워주실, 세상보다 더 크신 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해 생긴 담대함과 당당함은 참으로 제가 스스로 가질 수 없는 능력입니다. 앞으로 예수님과 또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서 이루어 나갈 하나님나라를 기대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별책부록처럼 더해진 은혜가 있었다면 그것은 소그룹 인도자 실습을 해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제게는 참으로 부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순종해서 해보니, 오히려 진정한 커피브레이크 인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 방식이 제가 공부해서 가르치는, 즉 지식을 전하는 인도자가 아닌, 오히려 대화의 장을 열어 그 안에서 모두 각자의 깨달음과 은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그러다가 말이 끊기면 또 한마디의 마중물을 부어 다시 생각과 대화가 이어지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이해를 해서 그런지 정말 편하고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가 사공으로 이루어진 배가 산으로 가지않고 예수님과 함께 계속 바다를 항해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각자, 또 함께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은 즐겁고 행복한 길이라는 걸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예수님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신 모든 분의 사랑과 수고와 정성과 세심한 마음이 매순간 느껴지는 은혜와 평안의 시간들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생명수 되시는 처음과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껏 마셨습니다. 이제 삶으로 돌아와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시원한 예수님 생명수를 나누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사는 곳 헨더슨과 라스베가스 지역에도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들과 센터가 세워져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양육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활발히 확장되어져 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아주시고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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