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동부-제14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셀 수 없는 유익과 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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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07-05 22:42 조회1,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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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는 유익과 감사들!

장윤하 

토론토 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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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회와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2023년 6월, 3일 동안 미주 동부지역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 14회 Coffee Break Conference에 참여한 경험과 느낌을 나눕니다. 


먼저 먼 곳인 캘리포니아에서 토론토까지 오셔서 섬기신 여러 강사님 및 스태프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같은 성도이실텐데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와 물질을 들여 지역의 Coffee Break 소그룹과 센터를 섬기며, 더 나아가 토론토까지 오신 사랑과 헌신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소그룹의 인도자로 섬기신 분들의 간증을 듣는 과정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다른 이들을 섬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부족함을 바라보는 것보다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겸손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으며 위로와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한 지체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신학 훈련을 받지 않은 성도들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통찰력과 묵상에서 얻은 보배 같은 진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소그룹 나눔 중에 답변이 막힐 때면 함께 하신 장로님이 역사적,성경적 배경을 나눠 주셔서 때때로 “장로님 찬스!”를 외치며 모임을 재미있고 순조롭게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부인도자로 섬겨주신 권사님의 지혜로운 질문과 관련 자료를 통해 말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눔을 할 때 인도자님에게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소그룹원들이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인도자님들은 가급적 말씀을 아끼셨고 소그룹원들을 말에 주로 경청을 해 주셨습니다. 


함께 식사하며 담소 중에 장로님이 들려주신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오늘 하루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는가, 매일의 삶을 점검하는 것이다. 어제까지의 신앙이 오늘의 내 신앙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랜 기간 한결 같이 신앙 생활을 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시는 장로님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사랑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다른 이들을 섬기고 말씀대로 살면서, 여전히 겸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이들처럼 겸손하게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깊은 믿음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참석한 [소그룹 인도자 워크숍1]에서는 세가지가 마음에 남습니다. 

먼저 여러 강사님들께서 반복하고 강조하신 소그룹의 목적인 ‘개개인이 예수님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생명력 있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의 묵상을 통해 제가 섬기는 교회 목장 및 커피브레이크 소그룹에서 어떤 목적과 비전을 갖고 인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마음에 남는 것은 인도자는 “함께 배우는 자” 라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소그룹원들보다 더 탁월하지 못해도 함께 배우는 자세’로 모임을 준비하고 섬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 안심 되었고 위로도 받았습니다.  


세번째는 질문의 중요성입니다. 워크숍 중에 게임 처럼 그림 한 장을 보고 짧은 시간 안에 보이는 그림들을 최대한 기억을 해 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처음 손 든 분은 전체 그림의 약 30% 정도 기억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때 강사님이 다시 그림을 보여주며 질문을 하셨습니다. 돌고래는 몇 마리 있나요? 자동차는 무슨 색인가요? 쪽지에는 뭐라고 씌여 있죠? 지폐는 얼마짜리 인가요?... 이 후 다른 분에게 기억나는 그림을 질문했고, 덧붙여 다른 분들에게도 함께 도와 답변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림판에 있던 모든 그림을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통해 생각하고 함께 발견하면 더 많이 발견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설교 말씀을 혼자 들을 때보다 소그룹에서 대화하며  함께 발견한 내용이 더 오래 가던 제 경험과도 일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선택강좌 였던 [소그룹 인도를 위한 코칭] 에서는 소그룹 인도에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코칭(질문 방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질문으로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등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바로 주일 소그룹 모임에서 짧게 답하는 조원들에게 배운 질문을 활용해 보았더니 더 자세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해서  <1, 2, 3인칭 관점 + 관계>의 조합으로 더욱 다양한 질문을 만들 수 있다는 점, 혼란을 주는 질문보다는 고민을 던지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는 것도 유용한 팁이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기회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먼 곳 캘리포니아에서 토론토까지 오셔서 행사를 섬겨주신 분들과 영락교회, 큰빛교회에서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 특별히 소그룹 인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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