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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성경발견학습 ; 중립적 질문을 중심으로]를 통해 배운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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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10-16 22:44 조회1,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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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발견학습 : 중립적 질문을 중심으로]를 통해 배운 점들 


김경순

토론토 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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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효과적인 질문 만들기를 위한 혹독한 훈련의 시간이 될 것이라 굳게 마음 먹고 첫 강의를 기다렸습니다.


첫 강에서는 중립적 질문을 만들기 위한 기초체력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관찰하고 하루하루 솔직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살펴 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희노애락! 4가지로 나의 모든 감정이 표현될 줄 알았는데 다양하고 자세한 감정을 들여다 보면서 그 동안 내 감정을 무시하며 살았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감정 찾기는 여러모로 유익했는데, 나의 감정 상태를 아는 것이 중립적 질문 만들기에 시작이고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정과 함께 연습한 신념 찾기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어떤 신념을 갖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이 신념이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지 인간 관계에서는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등을 발견하면서 불편한 신념들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중립적 질문 만들기! 도입, 관찰, 해석, 적용으로 이어지는  점진적 질문을 만드는 강의를 들으며 방대한 양의 예로 제시한 질문들을 마주하였고 정말 많은 준비를 하신 강사님께 고마움이 느껴졌습니다.


평소 만들었던 도입 질문은 본문과 관련해서 재미있고, 웃음이 나올만한 유머와 재치 있는 질문을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 이번 특강을 통해서 누구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드는 연습에 주력했습니다. 더해서 제시한 예문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라면 이 질문을 어떻게 만들어 볼까에 대한 깊은 생각과 처음으로 질문을 수정해 보는 부분에서 많은 시도를 해 본 점이 유익했습니다.


관찰과 해석 질문!


인도할 때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나왔던 Yes/ No 질문들과 단답형 질문들, 애매모호한 질문과 어려운 문장으로 만든 질문 그리고 불필요한 부연설명을 줄이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문의 문제점을 살펴보며 어떤 표현이 나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용! ㅎㅎㅎ


이젠 적용 질문이 두렵지 않습니다. 적어도 적용 질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결단을 생각하며  하나님은, 나에게, 나는, 어떤 결단을, 하길 바라실까.등등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문장 패턴을 아직은 따르고 있지만, 그래도 이 얼마나 장족의 발전인지… 1년 전의 내 질문을 보면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물론 질문을 만들며 처음부터 이런 모든 것을 알고 인도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누구보다도 더 어떤 질문을 해도 나눔만 잘 되면 괜찮은 건데 굳이 왜, 힘들게 준비해야 할까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익숙해진 편안함과 새로운 것을 아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었기에, 중립적으로 만드는 질문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습니다 (물론 예전예요)


하지만 간결하고 잘 준비된 질문은 학습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좀 더 능동적인 나눔과 활발한 참여를 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만든 질문의 이해가 어려워서 다시 질문하는 학습자들의 반응이 줄어드니, 질문의 이해를 위해서 제가 다시 부연 설명을 하는 일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번 [성경발견학습_중립적 질문을 중심으로] 라는 강의로 그 동안 조금씩 온라인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다양한 예문을 통해 중립적 질문인지 아닌지를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그 예문을 수정하는 방법도 조금씩 시도해 볼 수 있어 더 유익했습니다.


더해서 늘 혼자 온라인 강의를 들었지만, 이번엔 앞으로 인도자로 섬겨주실 두 분의 자매님들과 함께 듣는 기쁨과 든든함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강의도 들어보았지만, 유익한 강의 뿐 아니라 특강 중에 다양한 자료와 예문 등을 제공하며 커피브레이크만큼 체계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과정도 드뭅니다.


요즘 우리 교회에선 고린도전서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나눔이 한창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당대의 사회와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서, 복음을 전한다고 했지만 복음의 본질이 가려지고, 전하는 사람의 지식과 지혜가 더 돋보이는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한 바울과 대비가 됩니다.


저는 이 배움을 지식으로만 두지 않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보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힘쓰며, 또 한 걸음 주님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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