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11회 한국 컨퍼런스] "이 모든 것이 참 기적과도 같은 일" (D19조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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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4-02-06 22:52 조회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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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참 기적과도 같은 일



지난 10회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처음으로 접하고 오프라인으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여러 마음들로 생각이 번잡했다.

그 마음과 생각에는 설렘도 있었지만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기도하며 금식하며 소그룹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기로 했다.


지금  컨퍼런스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인도자로 컨퍼런스를 섬길 수 있게 된 것은 참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모든 시간과 환경을 하나님이 주장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교회가 평안해야 하고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없어야 하고 교인 중에 장례가 나지 않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갈 수 있는 것이었다. 


이번에 소그룹과 운영진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우리교회 집사님 아버님이 위독한 상황이 온 것이다. 이 상황이 되니 기도 부탁을 안할 수 없었다. 

모든 단톡방에 기도 부탁을 하며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하던 중  깨달은 것은 

집사님의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됐으며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로 기적이 일어났음을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집사님 아버지는 은퇴 목사님이셨고 여러 지병이 있으셔서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게 되었고 설명절을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셨다.


컨퍼런스 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셨고 너무 평안한 가운데 소그룹을 인도 할 수 있었다.

소그룹을 인도하는 가운데서도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기도 했던 기도제목이 있었다.  

우리 소그룹은 사모들 그룹으로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알기에 이 시간만큼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리고 나눔이 어려움이 아닌 자연스러운 나눔으로 이루어져 그 시간 만큼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기도했다.

 

그래서 그럴까 주님께서 나에게 먼저 소그룹을 인도할 때 떨림이 아닌 편안한 마음을 주신 것이 신기했다.

그러면서 소그룹원들과 나눔이 이루어 지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씀을 나누게 되면서 

말씀 가운데 새롭게 발견되어지는 것들로 인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이번 컨퍼런스가 어떠했는지 물었을 때 한 소그룹원의 고백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컨퍼런스를 다섯 번 참석했지만 이번 소그룹이 가장 좋았다"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서 또 한번 감동이 되었다.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느낀 것은 아무 것도 그냥 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이 모든 순간순간이 누군가가 헌신했고 섬겼으며 희생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임을 또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모든 시간을 주님이 주장해 주셨고 은혜 베풀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이루어 질 수 없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컨퍼런스 시간들이 너무 버겁고 여유가 없이 타이트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모든 시간들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가 넘치심을 경험하게 된 귀한 시간들이었다.

커피 브레이크를 경험한 지난 시간들과 함께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D19조 인도자 김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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