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6주 인도자 양육과정을 마치고_베다니교회 : 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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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05-21 21:50 조회1,0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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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인도자 양육과정을 마치고
베다니교회 : 주 진
필그림교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커피브레이크로 성경을 발견하며 받은 은혜와 감동이 참 컸어요!
저희 베다니교회에서는 제가 장로님 붙들고 또 권사님들 붙들고 우리 교회도 커피브레이크 해야한다고 5년 전부터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인연이 된 걸 보니 “지금이 하나님의 때!”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습자로 배울 땐 말씀이 너무 사모되고 커피브레이크 시간만 기다려지곤 했는데요, 막상 인도자로 훈련을 받고 인도를 해본다니 부담도 되고,긴장도 되고, 내가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덜컥 생겼어요.
그런데, 인도자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는 말이 저에게 용기를 주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만든 문서에 써주신 피드백을 보며 차분하게 커피브레이크의 목적과 의미를 알아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국어문법 수정해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의미는 다 통할 것 같은데,,이렇게까지 어미, 조사에 신경을 쓰는게 좀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받아들이는 것도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단어 하나를 찾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개별맞춤해 주시듯 섬세하게 배려하는 모습인것 같아 이것 또한 꼭 훈련 받아야 할 부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누구 하나도 이 성경 공부 안에서 실족하지 않고, 기분 상하지 않고 편안하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통로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하는구나,,하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6주 때 제가 아파 참석을 못하는 바람에 권사님이 인도하게 되신 것에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권사님께서 차분한 음성으로 질문을 이어가시는 것을 들으며 이렇게 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이야기 나누듯이 풀어 나가면 되는거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이 곳에서, 이 질문 이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좋은 샘플을 주시기 위해 나의 아픔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도구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인도자 훈련을 통해 질문을 만드는 연습을 하면서 나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에서 성경을 바라보게 되며,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알기를 원하실까? 를 계속 해서 묵상 하다보니, 신비롭게 말씀에 깊이 빠져드는 자신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 그 자체에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짧은 한 구절을 깊게 묵상하는 가운데 제가 하나님의 마음과 오묘하게 오버랩 되며 마음이 평온해 지고 또 온유해 지는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화가 날 타이밍인데 화도 안나고 말이죠.
신기했어요. 아이들에게 꾸짖을 일이 생길 때에도 어떻게 말하면 기분이 상하지 않고 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이번 훈련이 개인적으로는 엄마로서 아이들을 지혜롭게 양육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제가 4년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커피브레이크 소그룹을 통해서 제가 말씀안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며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요,,그래서 그런지 그 때 인도해주셨던 분이 참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 분과 권사님이 목소리도 인도하시는 것도 많이 닮으신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또 제가 커피브레이크 인도하면서 늘 롤모델처럼 권사님을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질문이 생길 때 종종 연락드려도 되죠? ^^
가르쳐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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