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묵상

간증 | [6주 인도자 양육 훈련] 레익뷰 언약교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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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09-25 22:58 조회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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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현/ 레익뷰 언약교회


5년 전 커피브레이크 수업 중간에 합류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교재도 나눔 방식도 낯설어서 왜 교재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지 않고 끝내지 이건 내가 바라던 성경공부가 아닌가보다 싶었습니다.

그 후에도 인도자 분의 권유로 워크숍을 참석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쳤었고, 이번에 레익뷰 교회에서 인도자 양육훈련이 열린다 하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는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소그룹 인도라고는 20년전 청년부때 순장으로 섬긴것 말고는 없던 지라 인도자 준비과정이라는 것이 부담이 갔지만, 학습자로서 5년 전의 그 낯섬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인도자 과정을 신청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커피브레이크를 끝낸 후에는 인도자가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마음을 주시고 준비를 시켜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룻기 과정을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질문의 형태와 순서의 나열을 생각하며 본문을 관찰 해야하고 그것을 써내려가야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질문을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관찰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인도시에 학습자의 관점에서 본문을 바라봐야하는데 자꾸 제 의도가 들어가는 질문을 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6주간 준비를 하면서 커피브레이크 인도자의 역할은 학습자와 함께 소통하면서 본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인도자와 학습자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인도에 대한 부담이 덜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강사님께서 함께 학습자도 되어주시고 인도자도 되어주시면서, 두 역할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도자가 얼마나 준비되었느냐에 따라 질문의 퀄리티나 소통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강사님께서는 무엇보다 그 시간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학습자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자의 최선과 하나님의 은혜로 준비되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룻기의 각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하나하나 비추며 그들의 서사를 읽고 들으면서, 나중에는 그 인물들이 무대에서 다 하나의 조명으로 비춰지고 마지막 다윗왕의 탄생을 언급하는 한 편의 연극을 여러번 보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한 가정을 구속사에 세우시기 위해 섬세하게 모든 것을 감독하신 그 섭리를 깨달으며 내가 청중이 아닌 마치 그 무대에 직접 들어갔다 나온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6주 동안 귀한 피드백 주시고 함께 해주신 강사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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