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컨퍼런스 후기] 자가격리로 온전히 참여하게 된 컨퍼런스 - 한정훈 선교사/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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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1-07-03 23:13 조회1,9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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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로 온전히 참여하게 된 컨퍼런스
한정훈 / 체코 선교사
할렐루야!
백은실 글로벌 대표님으로부터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에 초대받아 등록을 해 놓고 첫 안식월을 맞아 체코 선교지의 사역들을 정리하고 출국을 준비하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6월 12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마침 감사하게도 자가격리 기간에 한국에서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참석하게 되어 집중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서부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이다보니 6월 18일 밤 12시에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밤을 지새워 아침 10시에 마치는 일정이었습니다. 낮에는 틈틈이 자고 밤에 다시 일어나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탁월한 강사님들의 주제별 강의들과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운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다양한 워크숍들을 경청하고 질문하는 시간들 속에서 그동안 선교지에서 지치고 무뎌졌던 영성이 되살아나는 감사와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한태욱 대표님 소그룹에서 여러 목사님들과 데살로니가전서를 공부하면서 좋은 질문들과 스스로 성경을 깨달아가는 기쁨을 발견하기도 하였고 또 4과를 맡아 소그룹을 인도하고 준비하는 시간들과 실제 소그룹을 진행하면서 좋은 질문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그 동안 오래 굳어졌던 가르치려는 습관이 드러나고 소그룹 인도에 부족한 면들을 객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발견하는 맞춤형 과외 시간이었습니다.
콜롬비아, 인도 그리고 멕시코 선교지에서 경험했던 선교사님들의 커피브레이크 현장 사례가 크게 와 닿았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생생한 소그룹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너무 좋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혹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커피브레이크 선교 현장의 실제와 전략 등 별도의 웍샵이나 세미나를 글로벌 본부에서 열어 주시면 선교지에서 커피브레이크를 시작하려는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대형 ZOOM 컨퍼런스를 섬기시는 많은 진행자분들의 밝고 친절한 섬김과 매번 크고 작은 위기들이 순간 순간 다가올 때마다 신속하게 해결하여 끝가지 은혜의 생수가 끊이지 않도록 애써주신 진행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커피 한 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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