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컨퍼런스 후기] 감사와 깨달음의 시간 - 김밍크_부에나팍 감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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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1-07-21 05:25 조회2,0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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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깨달음의 시간
김밍크 / 부에나팍 감사센터
이번 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는 제게 감사와 깨달음의 시간이였습니다.
말씀과 함께 더불어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말씀묵상과 적용과정에서 있었던 잘못된 방향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였습니다.
늘상 성경인물들을 보며, 그들의 담대함과 믿음, 그리고 삶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많은 성경과 신앙의 선배들을 보며 깨닫고 알아야 했던건 당연히 예수님이셨습니다. 바울이 바울되게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것이라는 것을 몰랐던게 아닌데, 이렇듯 삶속에 예수님이 계시고 함께하신다는 전제를 하고있다는 생각에 시작도, 과정도, 결말도 오직 예수님께 촛점이 맞추어진 삶이라는것을 간과하고 살아 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적용이라는 것도 이런 말씀을 읽고 묵상한끝에 살아가는 방법 또는 변해야하는 습관 정도로 생각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데도 오류가 생겼던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은혜를 많이 받고도 그 은혜들이 물이 새듯 빠져나가고 성장이 더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이라고 하면서도, 사람을 바라보던 제 시선이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올바르지 않았던 방향성을 깨닫고 나니 이제 나는 누구이며, 소그룹에서 우린 어때야 하고 어떤 기도의 자리를 동반하며 말씀을 나누길 소망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를 알고, 또 그런 기질적인것들을 인지함으로써 우리의 다름을 알고 이해하는것이 함께 몸된 교회로 사는 매일의 삶을 성장시키고 또 연약한 지체를 보호할수 있는 과정이 된다는 것에 너무 기뻤습니다. 내 자신과 가족,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이해할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때도, 이제는 그분들이 예수님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강사님들과 스태프분들, 인도자와 학습자들을 보며, 함께 나누고, 듣고, 배우게 되는 과정을 통해 혼자서만 할수 있는 신앙생활은 없음을 단언하게 됩니다. 때로는 혼자서 조용히, 그리고 때로는 함께 질문하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알아가는 신앙의 밸런스를 맞출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동안 즐거운 소그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뿐아니라, 함께 하며 알게되는 깨달음과 또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들을 바로 잡으면서, 묵상이 한층 깊어지고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교회로 하나 되게 하신 이유가 이런것이구나를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것이 감사합니다. 섬김을 받고 또 준비되어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될 날을 소망하게 되는것이 기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자리를 허락해주신 주님께 너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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