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하나님

진행요원 - 전은미 전도사/ 게이더스버그 센터

저는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모든 게 새롭고 궁금했어요. 그런데 여차저차 하여 기계치인 제가 진행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컴퓨터와 zoom 프로그램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많~이 다루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동안 “아, 내가 무슨 정신으로 진행팀에 자원한 거지? 나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방해받으면 어떡하지?” 하고 저의 경솔한 판단을 탓하며 진땀을 흘렸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뜻을 행하심에 전혀 막힘이 없으십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렇게 부족한 저를 준비시켜주셨고, 좋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셨으며 매 순간 힘과 지혜를 주셔서 능히 감당케 하셨습니다. 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모니터에 떠 있는 여러 프로그램 창들을 둘러보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눈동자, 컴퓨터 마우스 위를 떠나지 못하는 땀나는 오른손, 장시간 꽂고 있는 이어폰 때문에 따끔따끔한 귓속, 자세를 바꿔 봐도 뻣뻣한 등허리는 컨퍼런스가 끝난 후에야 생각났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의 강좌들마다 말씀을 통하여 저에게도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셨거든요.

   참 좋으신 하나님, 참으로 완전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모든 것을 진행하시며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 “여호와 이레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라고 하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다~ 준비하셨으니 그냥 따르라고 하십니다. 여기에 저는 그저 “아멘!!”으로 답할 뿐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