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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컨퍼런스 후기] 우간다에서 보내온 소식 -박종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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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1-07-01 05:01 조회2,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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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전하는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 소식
 박종만 선교사

우간다 선교사로 입국한 지 3년 만에 만나는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입니다. 진행 본부의 배려로 아내와 함께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우간다에 있으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커피브레이크를 잊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곳에서 커피 브레이크를 선교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아내는 디렉터로 활동했고, 저는 아내와 함께 교회들에 커피브레이크를 소개하고 인도자를 훈련하는 사역을 했던 시간이 있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성경 발견학습,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혼 구원과 성경 발견 학습의 도구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주 지역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였기에,  강의와 만남이 우간다에서는 주로 저녁 시간부터 새벽 시간이라서, 육체적인 피곤함은 있었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감사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먼저 소그룹 모임에서는 인도자의 절제되고 심플한 질문, 인자한 모습의 섬김으로 다가왔고, 소그룹에 참여한 식구들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으로, 모두가 처음 보고 멀리 떨어져(6개 나라, 인도, 네팔, 이태리, 미국, 한국, 우간다) 있었지만, “함께”라는 소그룹의 기본 기능에 충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쉽게 친밀해져 첫 만남에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의 만남이 성령 충만했고 아쉬움으로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아픔의 간증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를 나누며 기도했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소그룹의 큰 은혜였습니다. 인도자와 모든 소그룹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의 감사함은, 3년간의 커피브레이크 공백을 뛰어넘어, 기억을 되살리며 집중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강의를 통해 도입, 관찰, 해석 그리고 적용 질문의 팁을 얻을 수 있었고 풍성하고 유익한 강의들이 있어 감사. 이곳 캅쵸라(우간다)까지 교재를 보내주시고, 모든 필요에 즉시 대응해 주신 진행팀의 모든 식구에게도 감사했습니다.  또한, 영어권인 우간다에서 교재를 준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기간 동안 진행요원이 소개해준 사이트에서 요나서, 학습자용과 인도자용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더욱 감사했던 것은, 이곳 열악한 전기 사정과 불안한 인터넷 상황이 컨퍼런스 기간 동안 매우 안정적이어서 그 또한 감사의 제목이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받은 은혜로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해 본다면, 
먼저 우간다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사모님들을 중심으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커피브레이크 DNA를 나누며 소개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사역지에서 현지 목회자들을 통하여 커피브레이크 DNA를 전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멀리 바라보는 목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인, 이곳 우간다 캅쵸라 지역 현지 동역자와 함께 커피브레이크 DNA(소그룹 영혼 구원/소그룹 성경 공부)를 통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예배 공동체(*GM ABC)를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가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우간다에 센터가 없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인도자와 진행을 맡은 식구들께 감사드리며, 이들과 참여한 모든 제자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우리 하나님께서 기억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GM ABC(Global Mission Africa Bush Church)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SGULC(Small Group Union Life Community)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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