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출애굽기를 마치며... 하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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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작성일22-12-14 04:39 조회1,3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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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를 마치며...❤️
하상희 / 샌디에고 센터
저는 이번 출애굽기 1권을 공부하면서 하나님, 모세 그리고 바로의 상황과 대화들을 집중해서 묵상했었고 특별히 하나님에 대해서 제가 더 알게되었던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항상 그분의 백성, 자녀를 기억하시고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분명히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노예로 살고 있는 이스라엘은 어쩌면 하나님을 잊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억하셨고 그 힘든 노예 생활의 삶가운데서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이 이루어짐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생육하고 번성하였으며 매우 강하여 온땅에 가득하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때에 모세를 세워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를 결코 놓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며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약속의 말씀이 저에게 은혜가 되는 것은 딸아이 때문입니다. 어렸을때는 즐겁게 교회를 다녔고 찬양과 말씀도 너무 좋아했었는데, 아이가 성장하여 고등학생이 되니 세상의 많은 지식들과 여러가지 문제들이 부딪히며 마음을 닫아버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가갈수록 더 부정적이고 벽을 치는 거 같아 지금은 딸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복음을 받아들일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딸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이 약속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 딸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기억하시고 딸아이에게 세우신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니 큰 위로와 은혜가 되었습니다. 출애굽 말씀에 ‘내가 내 백성’ 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얼마나 그분의 자녀를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장자를 죽이라는 애굽왕의 명령에 산파에게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아기 모세를 불쌍히 여기는 바로의 딸, 모세의 어머니가 유모가 되어 모세가 히브리 교육을 받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 사실 제 삶가운데에도 이런 하나님의 섭리가 오늘도 지금 이 시간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지 저의 시선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눈에 보여지는 것들, 세상이 주는 정보와 지식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편도 자녀도 제가 다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루어주시는 분도 거두시는 분도 모두 하나님께 있으므로 그분에게 제 삶의 주권을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구별하시는 하나님, 이것이 믿는 자에게 은혜와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섯번째 재앙인 가축의 죽음부터 하나님께서는 다가오는 재앙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들과 구별되어짐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임이 선포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또 하나님께서 그분의 소유된 백성을 보호하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하신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사실 구별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면 믿지 않는 분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원인 중 하나로 보기도 합니다만, 이 구별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구별되어지는 것인지 깨닫게 되어지는 은혜이고 축복인것 같습니다. 세상을 등지고 외면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둠과 섞이지 않는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씀이며 거룩하라는 말씀이며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네번째, 바로를 쓰시는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9:15, 1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한 번에 애굽을 칠 수 있었지만, 바로를 사용하셔서 그 능력을 이 세상에 보이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 만민에게 알려지게 하셨습니다. 분명한 건 이 아홉가지의 재앙도 필요없이 한번에 애굽을 칠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홉가지 재앙을 보여주심으로 이스라엘은 자신을 보호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분명하게 깨달아 알게되었고 애굽사람들로부터 은혜를 입어 은금 패물을 가지고 애굽을 떠나게 하셨고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사랑인 것 같았습니다. 이 세상은 여전히 어지럽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은 것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생각지도 못한 상황,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고 또한 우리가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벌하시기도 하지만 바로가 돌이킬 수 있도록 미리 경고하시고 돌이킬 시간까지 주시는 자비하신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끝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 모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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