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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40일의 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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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정빈 작성일05-03-09 08:34 조회6,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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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40일의 새벽기도>

임정빈

이틀 이상을 연속해서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한 기억도 없는 나에게 40일 연속 새벽기도회는 하나의 큰 도전임과 동시에 시험(Test)이었다. 그동안 교회의 새벽기도 출석과 믿음의 상관관계를 애써 부인하던 나로서는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 28일로 새벽기도회 40회를 마지막으로 출석하는 날 나는 몇가지 이유때문에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였다.

첫째로 내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이길 원하고 있고 그러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40일 동안 “내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묵상을 계속 하면서 간절함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아내와 두 아들 때문이다. 아내와 큰아이는 늘 새벽기도회에 함께 해서 하나의 기도팀이 되어주었고 둘째아이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붙들지 않으면 아니 될 기도제목들을 주었기 때문이다. 풍납동 커피브레이크 팀의 이수란 집사님과 오현주 두 집사님도 한 팀이 되어 서로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셋째로 커피브레이크와의 관계 때문이다. 백은실 집사님으로부터 1월 10일부터 새벽 5시 30분 40일 기도요청이 왔을 때 크게 놀라왔다. 동일한 생각이 미국과 한국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서 역사하시고 계시구나 하고, 기간 중 대표님의 건강도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소식은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다.

넷째로 기간 중 몇 가지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는 기쁨도 있었지만 많은 부분은 계속해서 더 깊은 기도를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사인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는 동안은 계속해서 말이다. 영화로운 삶을 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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