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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뒷모습,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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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5-07-31 23:42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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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Coffee Break Ministry 대표




사람들을 만나고 누군가에게 보이기위해 준비를 하고 치장을 합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모습은 얼마든지 실제와 다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슬픔도, 아픔도, 눈물도, 고통도 가릴 수 있습니다.

때때로 거울을 보며 표정을 관리하고 남의 시선에 부담이 되지않도록 앞모습을 단장합니다.


뒷 모습은 어떨까요?

앞은 나도, 다른 사람도 볼 수 있지만 나의 뒷모습은 나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봅니다.

뒷 모습에도 표정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다양한 표정으로 감출 수 있는 앞모습과는 달리, 뒷모습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무방비입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는 볼 수 없는 나의 뒷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떤 향기가 남아 있을까요?

성경 속에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뵈었던 모세, 위대한 왕이면서도 평생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한 다윗,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흔적을 따라 성령님과 함께 동행했던 사람들의 뒷모습, 그들의 흔적은 아름다운 향기로,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하며 소그룹을 섬기는 인도자들은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걸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브레이크를 만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며 예수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앞 모습으로는 알 수 없었던 그 사람의 내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뒷모습,  

주님, 나의 입술의 말에 주님의 향기가 있길 원합니다. 나의 내면이 주님이 원하시는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여 저의 뒷모습, 제가 떠나오는 자리에 주님의 향기가 머물 수 있길 원합니다.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아가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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