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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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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5-01-22 23:21 조회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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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계속된다

이명숙

한인 커피브레이크 초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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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시간 여유가 생겨서 집안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책장 정리하면서 보물을 찾았어요.

사도행전의 folder에 끼어 있는 노트 네 장을 발견했는데, 2006년 9월에 애나하임 센터에서 사도행전을 시작하면서 우리 가운데 사도행전이 계속되게 하신 하나님의 이야기가 31번까지 기록되어 있었어요.  

그 중 몇 가지를 나눕니다.  


1. 사도행전을 시작하면서 처음 열매는 엘레나 자매였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2. 애나하임 센터의 한 자매분이 산호세에 사는 친구가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산호세에서 계시는 B권사님 한 분과 연결해 드렸습니다. 알고보니, 두 분이 서로 5분 거리에  살고 있어서 권사님을 통해 커피브레이크를 시작하게 된 바로 그 다음 주에 산호세의 자매님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매를 위해 7시간 거리에 있는 친구의 네트워크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후에도 한국에서 산호세로 시집 온 자매가 B권사님과 연결되어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3. 은혜한인교회에서 김인숙 사모님과 한현숙 사모님을 통해 커피브레이크가 시작되어 18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남경 전도사님이 커피브레이크를 섬기고 계십니다. 

감사하게도 2025년에 제15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6월 26-28일에 사도행전으로 개최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4. 매주 목요일마다 산타마리아에서 장거리 운전하여 참석해 오신 한복덕 전도사님께서 그 교회에서 요한복음으로 커피브레이크를 시작하여 50명이 요나서를 통한 은혜를 나누었고 이제 룻기를 시작하십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이 사역으로 교회에 말씀 사랑 운동이 시작되고 성도간 교제가 풍성하게 회복되고 교회의 30%를 차지하는 이중 문화권 성도 그룹의 문제도 해결되어 감사하신다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5. 혜원 자매의 인도로 온 경미 자매가 사도행전 2장 베드로의 설교를 공부하고 자기가 주인 되었던 삶을 회개하고 눈물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자매는 어렸을 때는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교 집안에 시집와서 눈치 보느라 교회 안가고 정말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세상 연락 즐기다 왔답니다. 말씀마다 자기를 위한 것 이었고 말씀에 찔려 가슴이 통통 뛰었는데, 제가 곁에 앉아 품어 주고 기도할 때 평안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6. 에린이와 그 부모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5살이었던 에린이가 사고로 하나님께 먼저 떠나게 된 일은 그 부모에게는 엄청난 슬픔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엄마의 마음을 강하게 붙잡아 주셨고, 그 엄마는 딸이 하나님과 함께 함을 확신했답니다. 그래서 딸의 두 각막으로 두 사람의 시력을 회복케 한 후 어느날, 방에서 한없이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린이 장례 후 저명한 불교 교수인 에린이 할머니가 미국에 방문했을 때, 에린이 엄마는 시어머니께 복음을 전해주기를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지성적인 그 불교 교수님은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소?” 

이렇게 2시간쯤 여러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성령께서 제게 지혜를 허락하셔서 그 질문들에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 불교 교수인 에린이 할머니는 

“나도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성경 읽을 시간이 없소.” 

그 때 나는 우리 아버지와의 경험을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성경 읽겠습니다. 이제 80%는 가까이 왔으니 소득이 있으시요.” 

하면서 대화를 끝내려고 하셔서 제가 다시 질문했습니다.

“교수님, 대학 입시에 커트라인이 있지요? 혹시 80%만 커트라인에 가까우면 입학 허락하세요?”

“하나님의 커트라인은 예수님을 믿고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으신 후 큰 결심을 하시고, 아들 며느리를 부르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두 시간 동안 에린의 부모님은 옆방에서 간절히 중보기도 하셨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이 후 에린이 할머니는 한국에 돌아가 신앙생활 하시며 2014년에 천국 소망을 가지고 소천 받으셨어요. 에린이 엄마는 전도사로, 커피브레이크 EM강사로 섬기며  Donate Life California를 통해 주지사와 국회의원들과 군중 앞에서 복음 전할 기회를 자주 주셨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셔서, 예수 생명이 생명을 낳는 복음 역사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7. 소그룹의 부리더였던 웬디 자매는 소그룹의 리더가 청소년 전도 사역으로 한국 방문하는 기간 동안,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전 처음으로 그 소그룹을 인도하면서  새가족들을 소그룹에 초청하는 이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을 계기로 웬디 자매는 계속 성장하게 되어 부리더에서 리더로, 부디렉터로 애나하임 센터에서 섬기다가 파송 받아 세리토스 센터 디렉터로 오랜기간 섬겨 왔습니다. 올해에는 제15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 준비위원장으로 섬기십니다. 연약한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는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성령으로 사도행전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제15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의 주제는 ‘성령, 새로운 시작’입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2025년 6월 26-28일 컨퍼런스에서 모두 만날 수 있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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