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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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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12-04 05:22 조회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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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물 

조윤희 

Coffee Break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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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가 떠오른다. 

보물찾기~

소풍가면 빠지지 않고 있었던 하나의 순서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값이 나가는 것이 아님에도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무척 기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보물 찾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커서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영화들을 긴장감을 즐기며 보았었다.

이것을 테마로 놀이 공원에는 즐길 거리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보물’하면 사람들은 어떤 것을 떠올릴까? 

자신이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 매우 가치있는 것을 생각할 것같다.

거기에는 다이몬드같은 보석, 황금, 집 안의 가보,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들이 있을 것같다.

값이 많이 나가거나 계산이 안되는 소중한 물건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물로 여긴다.

그 중에 나라가 인정한 보물은 ‘국보’라고 불린다.

국보는 ‘건축물, 책, 문서, 회화, 조각, 공예품’ 등의 유형에서, 즉 사람이 만든 것으로 역사적, 학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고 희소성이 있는 것이다.


세상이 인정하는 보물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보물은 어떻게 다를까?

세상이 인정하지 않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는 내가 엄청난 귀중한 보물임을 알게 되었다. 

내 존재는  어떤 것과도 비교 불가한, 온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위대한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으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존재로 희소성이 있고 예수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매우 가치있는 존재이다.

나 뿐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구원 받은 모든 사람들은 ‘보물’이다!!!


하나님은 나의 지나온 모든 시간들도 ‘보물’로 만드셨다.

내가 경험한 아픔과 고통, 눈물과 고독의 시간들, 포기했던 꿈들 조차도

예수 안에서 반짝이는 보석이 되게 하셨다. 

세상 속에 있었다면 그냥 아프고 고통스럽고 여전히 쓴 맛이 느껴지는 것들이었을 텐데,

그냥 버려진 시간들이었을 텐데, 하나님은 하나도 버리지 않으시고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들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기게 하시고 이 시간들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을 사용하게 하신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4)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했다면 내가 ‘보물’ 인 것을,하나님께서 나를 ‘보물’로 만드셨음을 알 수 있었을까?

더럽고 냄새나는 악한 존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손길로 더 아름답고 빛나는, 가치를 더 해가는 보물로 여전히  만들어져 가고 있다. 나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때 완성될 것이다.

나와 같은 과정 중에 있는 분들이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하고 있다. 커피브레이크라는 소그룹 안에서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닌 보물인지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그 은혜에 감사하며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편27:4)

결국에 이런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도한다.

하나님은 나를, 우리를 향한 마음을 성경 곳곳에 적어 놓으셨다.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뿔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이사야 62:4-5)

참 이상하다. 우리는  보물을 넣어 둔 것을 보물 상자라고 한다.  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귀중한 보물이 있다.  그런데 나는 보물 상자가 아니라 나 역시 보물이다.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다.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나를, 우리를 보물로 만드신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생명을 버리시며 피 값을 주고 사셔서 귀한 보물이라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생명,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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