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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갑진년을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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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4-01-24 20:01 조회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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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욱

Global Coffee Break North America
Korean Representative 




어릴적 딱지치기를 해서 모은 딱지는 정말 값어치 있는 재산이었고, 팽이치기는 익혀야 할 값진 기술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청년기에 접어들자 자유와 모험이 더 값지게 다가 왔습니다.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것은 마치 색과 크기가 다른 딱지를 모으는 것처럼 삶에 다채로운 경험을 채워주었고, 한때 직업상 잦은 해외출장으로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을 면이 부족해서 두 권을 묶어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여행은 지나간 추억이 되었고, 지금 저에게 몇만장의 딱지가 있다면 치워야 할 쓰레기일 뿐입니다. 그렇게 세상의 여정을 걸으며 값진 인생을 찾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풍요로움을 넘어 인생의 의미를 채우는 구원의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 받은 선물로 인해 호기심만으로 여행하며 뿌옇게 보였던 세상과 달리 영원한 여정을 알게 되었고 값진 인생의 모습도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새해가 밝고 갑진년이 찾아왔습니다. 갑진년을 되내어 보면 마치 값진 인생, 값진 한 해를 암시하는 운율로 삶을 값지게 펼치라는 소리처럼도 들립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우리이지만, 수 많은 악기들이 화음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예수님의 세밀한 지휘로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연주될 것입니다. 갑진년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과 사역을 연주하실지 어떤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내실지 기대와 소망을 갖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각 처의 전쟁, 기상이변을 쏟아내고 있고 세계는 경제난으로 점점 더 큰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는 듯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는 세상을 이겼노니 너희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에도 불구하고 갑진년에는 예수님의 평안과 세상을 이긴 소망으로 삶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동하여 매일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고, 내려 주신 평안과 받은 사랑을 이웃들과 더 많이 나누는 값진 갑진년을 선물로 받기를 구합니다. 

믿는 우리에게도 세상의 폭풍우는 거세게 몰려 올 것이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갑진년에도 말씀에 붙잡혀 우리의 삶과 사역이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어우러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라고 하셨고,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고전 10:13)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예상못한 풍파도 있을 "삶"이라는 오케스트라도 지휘자이신 주님의 손길로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될 것을 믿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부어 주실 것을 감사 올려 드립니다.


약속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닥친 상황에는 당황하고 무너질 수 있는 우리들이지만  눈 앞이 캄캄할 때에도 말씀 안에서 지켜주시고 온전하게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라고 하셨습니다. 

매일 매일 선택과 결정을 할 때 무엇이 값진 인생을 위한 결정일지 모호하고 어렵지만, 말씀 묵상으로  주님이 주시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으로 갑진년에도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부어 주시는 은혜로 값진 한 해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 드립니다. 


주님,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여정을 걸어야 값진 발걸음이 될 지 모르지만, 

저희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으시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길을 따르게 하셔서  

값진 갑진년으로 인도해 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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