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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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은실 작성일04-11-18 17:34 조회5,493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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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1
신내림 받은 데비엄마 의 부활
백은실
유난히 눈동자가 크고 맑은 데비는 까만 피부에 곱슬머리를 두 갈래로 앙증맞게 묶고 한국마켙 이리저리를 뛰어 다니고 있었다. 계산대 앞에서 만난 이 예쁜 혼혈소녀 데비의 엄마는 그 수척함과 초췌함으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여 그녀로부터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데비엄마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손에 쥐어주는 집사님께 대강 눈대답을 드리고 집으로 왔지만 그 슬픈 눈빛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다음날로 국을 끓여들고 그녀를 찾아갔다 .데비 에게 피아노도 가르쳐 주고 수학 도 가르쳐주며 한나절을 보냈는데, 국에 밥을 말아먹던 데비엄마가 표정 없는 얼굴로 한마디 툭 던진다 “일주일 전에 죽으려고 약을 먹었는데 그 복도 없는지 이렇게 살아났어요. 나 죽고 싶어요”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한다. 고통에서 도망치려고 미군부대 안에서 일자리를 잡고 거기서 만난 데비아빠와 결혼했으나 잘못 시작된 결혼은 스스로 삶을 중단하고 싶을 만큼 절망스럽고 괴로운 가여운 삶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LA 에 있는 용한 점쟁이를 찾아 전화했더니 그러지 말고 예수 믿으라고 해서 왠 저런 돌팔이 점쟁이가 있나 싶었지만 그 예수가 누구인지 무척 궁금했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데비 모녀와의 소그룹 성경공부는 모일 때마다 웃음과 활기를 더해갔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묵상하다가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 이란 구절에 자기도 해당 되냐며 엉엉 소리내어 울기도 했다. 여섯 번 째 모임 후 그녀는 예수를 믿고 싶다고 했다. 기도하기 좋은 조용한 장소가 있다고 그녀가 이끄는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가 그야말로 경악 할 수밖에 없었다. TV 사극에서나 봤던 무당의 방같이 색색가지 등들과 부적들이 온방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녀의 집은 대대로 무당이었으며 데비엄마도 처녀 때 신내림을 받았다며 예수를 믿으면 그녀의 신이 화를 낼까봐 두렵다고 했다. 두렵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목욕재계를 하고 와서 영접기도를 한다며 혼자 두고 방을 나간 데비엄마 를 기다리며, 엄청남 두려움과 이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고 싶은 유혹 속에서 땀에 젖은 두손을 모으고 엎드려 있었다.‘이런 사람은 아무나 전도할 수 없어.’ ‘기도 하다가 갑자기 발작을 할지도 몰라.’ ‘목소리도 모기소리 같고 힘도 없는데 어떻게 감당해?’
‘일어나 도망가는 것이 지혜로운 거야’ 그럴듯한 소리들이 생각을 사로잡고 있을 때, 영혼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찬양이 있었다.“금과 은 나 없어도 내게 있는 것 내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는 걸었네 뛰었네...” “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마귀는 쫓긴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 갈 때....승리를 얻었네” 큰 덩치도 우렁찬 목소리도 없고 이런 사람을 감당할 교육도 경험도 없으나 내게 확실히 있는 것은 살아 계신 예수님이었다. 그 요란하고 무시무시한 방에서 데비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다. 죽음이 두렵지만 죽음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했던 데비엄마 에게 어둠의 세계에서 나와 새로운 길과 생명을 안겨준 것은 두려워하는 연약한 자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 11:25-26 ]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두려움을 걷어 가시고 그 죽음과 공포의 방을 평안과 부활의 방으로 바꾸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혜사 되신 성령님 을 고요한 중에 넘치도록 체험하고 누릴 수 있었다.
신내림 받은 데비엄마 의 부활
백은실
유난히 눈동자가 크고 맑은 데비는 까만 피부에 곱슬머리를 두 갈래로 앙증맞게 묶고 한국마켙 이리저리를 뛰어 다니고 있었다. 계산대 앞에서 만난 이 예쁜 혼혈소녀 데비의 엄마는 그 수척함과 초췌함으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여 그녀로부터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데비엄마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손에 쥐어주는 집사님께 대강 눈대답을 드리고 집으로 왔지만 그 슬픈 눈빛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다음날로 국을 끓여들고 그녀를 찾아갔다 .데비 에게 피아노도 가르쳐 주고 수학 도 가르쳐주며 한나절을 보냈는데, 국에 밥을 말아먹던 데비엄마가 표정 없는 얼굴로 한마디 툭 던진다 “일주일 전에 죽으려고 약을 먹었는데 그 복도 없는지 이렇게 살아났어요. 나 죽고 싶어요”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한다. 고통에서 도망치려고 미군부대 안에서 일자리를 잡고 거기서 만난 데비아빠와 결혼했으나 잘못 시작된 결혼은 스스로 삶을 중단하고 싶을 만큼 절망스럽고 괴로운 가여운 삶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LA 에 있는 용한 점쟁이를 찾아 전화했더니 그러지 말고 예수 믿으라고 해서 왠 저런 돌팔이 점쟁이가 있나 싶었지만 그 예수가 누구인지 무척 궁금했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데비 모녀와의 소그룹 성경공부는 모일 때마다 웃음과 활기를 더해갔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묵상하다가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 이란 구절에 자기도 해당 되냐며 엉엉 소리내어 울기도 했다. 여섯 번 째 모임 후 그녀는 예수를 믿고 싶다고 했다. 기도하기 좋은 조용한 장소가 있다고 그녀가 이끄는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가 그야말로 경악 할 수밖에 없었다. TV 사극에서나 봤던 무당의 방같이 색색가지 등들과 부적들이 온방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녀의 집은 대대로 무당이었으며 데비엄마도 처녀 때 신내림을 받았다며 예수를 믿으면 그녀의 신이 화를 낼까봐 두렵다고 했다. 두렵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목욕재계를 하고 와서 영접기도를 한다며 혼자 두고 방을 나간 데비엄마 를 기다리며, 엄청남 두려움과 이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고 싶은 유혹 속에서 땀에 젖은 두손을 모으고 엎드려 있었다.‘이런 사람은 아무나 전도할 수 없어.’ ‘기도 하다가 갑자기 발작을 할지도 몰라.’ ‘목소리도 모기소리 같고 힘도 없는데 어떻게 감당해?’
‘일어나 도망가는 것이 지혜로운 거야’ 그럴듯한 소리들이 생각을 사로잡고 있을 때, 영혼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찬양이 있었다.“금과 은 나 없어도 내게 있는 것 내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는 걸었네 뛰었네...” “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마귀는 쫓긴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 갈 때....승리를 얻었네” 큰 덩치도 우렁찬 목소리도 없고 이런 사람을 감당할 교육도 경험도 없으나 내게 확실히 있는 것은 살아 계신 예수님이었다. 그 요란하고 무시무시한 방에서 데비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다. 죽음이 두렵지만 죽음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했던 데비엄마 에게 어둠의 세계에서 나와 새로운 길과 생명을 안겨준 것은 두려워하는 연약한 자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 11:25-26 ]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두려움을 걷어 가시고 그 죽음과 공포의 방을 평안과 부활의 방으로 바꾸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혜사 되신 성령님 을 고요한 중에 넘치도록 체험하고 누릴 수 있었다.
댓글목록
마 명숙님의 댓글
마 명숙 작성일
정말 대단한 경험을 하셨네요. 집사님 축하합니다. 승리하심을...
예수 이름의 power!!! 살아계신 우리주님!!! 찬양합니다.
김은성님의 댓글
김은성 작성일
집사님 안에 잠재되어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미모? 아님,,지성?
앗! 그건,,바로.. Holy Sprit!! 부럽습니당~~집사님..